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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골 Feb 03. 2023

겨울 해

015



게으른 겨울 해가 창에 든다


방 한가득 금을 채우고


부르는 자장노



미안 겨울 해야


나는 일 나가야 해


 많은 금을 어서 벌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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