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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강동원 주연 드라마 <북극성> 종합 리뷰

너무 반전들이 많아서 아쉬웠던 드라마

by 소행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북극성>, 김희원, 허명행 연출, 정서경 작가, 강동원, 전지현 주연만으로도 기대가 되었던 드라마였다. 총 9부작 드라마였는데 딱 5부까지는 진짜 긴장감 넘치게 봤던 것 같다. 그런데 6부 정도 넘어가면서 드라마가 너무 꽈배기같이 반전에 반전이 흐르니까 내용이 기억이 잘 남지 않는다.

멜로에 집중을 할 것인지, 정치적인 사건에 집중할 것인지 두 개 중 하나만 선택했으면 좋았겠다 싶다.

9부 안에서 보여주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지 않았나 싶다.

몇 명의 인물들은 반전 없이 뚝심 있게 캐릭터가 전형적으로 가줬어도 좋았겠다 싶다. 인물들 중에서 문주(전지현 cast)의 남편 장준익(박해준 cast)은 이해가 잘 안 되는 인물들 중 하나다. 의뭉스러운 캐릭터의 긴장을 갖고 나가야 해서 그럴 수 있었겠지만, 결국 그는 사연이 있는 사람이고 막아야 할 어머니의 행동을 알았고 본처를 사랑했지만 밖에서 아이를 나오는 것과는 분리되어 설명해야 하는 것인가? 인물들마다 갖고 있는 특성이 다면적인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 같다.


그래도 강동원 배우와 전지현 배우의 조합을 보다니 참 좋았다. 그러나 둘의 멜로를 시청하는 쑥스러웠다. 우리 시대의 너무 유명한 배우들이어서 그런 건지 몰라도. 광고에서는 어울릴 거 같은데 드라마에서 산호와 문주로서는 완전한 이입이 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멜로를 삭제하고 정치적으로 사건을 협력하는 동조자로서 내용이 진행되었어도 더욱 집중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지 출처 : 디즈니플러스 <북극성> 예고편 화면캡처

*게재된 이미지가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제 블로그에도 업로드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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