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오랜만에 글을 쓴다. 과연 글쓰기가 정말 내 '무기력증'을 탈출하거나 해방하는 일에 도움이 될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래도 써보려고 한다.
원래 같으면 블로그를 꾸준히 했을 텐데 뭔가 언제 이후 내 꾸준함과 열심히가 딱 사라졌다.
무기력증과 우울에 잠식이 되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말은 쉽다.
그래도 탈출을 해야겠지?.
과연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나도 의문이다.
내 '삶'의 공간은 있는 것일까?
자신감 저하나 무기력증이 안개처럼 내 눈앞을 뿌옇게 만드는 것 같다.
전업주부라서 그런 것인가.
경력이 단절돼서 그런 것인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살이 쪄서 그런가..
아니다.
그 본질은 '당당함'을 잃었기 때문이다.
모르겠다.
모르겠네.
생각의 꼬리를 물다가 여기서 멈춘다.
'내가 살아야, 내가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살 수 있다.'
사람이 살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책임감, 부당함, 부담감 등이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복리 이자처럼 붙는 것 같다. 모르겠다.
방법이 있을까?
난 과연 이 글의 끝에선 무기력증이나 이 우울감을 회복하고 방안을 누군가들을 위해 말하고 있을까?
겉으로 봤을 때는 뭐 차이 없다.
그러나 내 마음이 그렇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