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가를 채용하는 사람이라면 하고 싶은 질문,
“ 변기 청소를 최근 언제 (스스로) 하셨을까요?”
내가 채용 관련 담당자 거나, 내가 파트너를 뽑아야 할 때 질문을 하나 해야 한다면, 이와 같은 질문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전에 했었다.
이유는 더럽지만 해야 하는 일을 스스로 해본 경험이 언제인지, 하는지 등이 궁금했다.
같이 프로젝트를 하거나 어떠한 일을 해야 할 때 내 역할이 빛나고 인정받는 분야만 꼭 하는 게 아니다.
그게 직장생활이던, 자율 동아리 모임이든 혼자 프리랜서 일을 하던 자신의 굉장히 사적인 공간에서도 어떻게 역할을 자처하는지가 궁금했다.
“부모임이랑 살아서 부모님이 하세요”, “제가 매일 해요.”, “ 저는 일주일에 한 번은 합니다.” , “저는 개의치 않아요 안 해요” 등 다양한 대답이 나올 테고,
재밌는 답변, 전형적인 답변이 나 올터이다.
하지만 다른 답변은 자율이겠지만.. 변기청소를 스스로 정기적을 하는 사람이면 일단 달리 보이지 않을까?
물론 답변이 거짓말이 아니고 진정성 있는 대답이라는 전제하에 말이다.
나도 하기 싫고 누군가 대신해줬으면 하는 일이지만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
같이 일하지 않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 태도 측면에서 볼 때 말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도 여름의 화장실의 습기, 곰팡이, 물때 등이 너무 싫지만 그래도 이 글을 쓰고 변기청소를 해야겠다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