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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한나 Aug 14. 2022

(대학에게) 매력적인 존재가 되는 법

입시, 취업, 면접 등 모두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륜중, 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건국대학교 융합 생명공학과에 재학 중이자, 얼마 전 <옐로우 삭스>라는 신생 기업을 차려, 그 대표를 맡고 있는 김승학(박한의)이라고 합니다.


제가 여러분께 드릴 말씀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원론적이지만, 깊은 통찰력을 지닌 이야기입니다. 대학 입시에 대한 이야기지만, 입시를 넘어, 취업, 창업, 결혼 등등 수많은 인생의 굴곡들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상강의 자료


1. 개요: 출제자의 의도에서 생각하라-


출제자의 의도에서 생각해보라는 말-


혹시 들어보신 적 있나요? 출제자가 무엇을 묻고자 하는 것인지, 어떤 대답을 원하는 것인지- 생각하고, 그것을 적용하여 문제를 풀라는 말입니다.

단순히 시험 문제 뿐만 아니라, 입시에 있어서도 우리는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입시에서의 출제자는 바로 입학 사정관이죠. 그들이 뽑는 학생과, 뽑지 않는 학생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왜, 어떤 기준으로 뽑을까요?

입시 뿐 아니라 모든 선택의 기로에서 기준이 되는 단 하나, 바로 ‘매력’입니다. ‘매력적인’ 사람이 결국 선택되는 것이죠. 매력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마다, 기관마다, 상황마다 모두 기준이 다릅니다. 상품을 산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우리는 물건을 살 때 디자인이 예쁜 것, 기능이 좋은 것, 튼튼한 것, 가격이 저렴한 것 등 수많은 지표들을 면밀히 검토해서 물건을 사지요. 그 모든 지표들이 전부 물건의 매력이 됩니다. 결국, 대학이 여러분을 뽑는 것도, 매력순으로 뽑는 것이란 말이에요.


가장 큰 매력은, 상대방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력적인 존재가 되려면, 상대가 원하는 것을 줄 수 있어야 해요.



2. 입시(취직 등)에서 매력적인 존재가 되는 두 가지 질문


그럼, 입시를 준비하는 우리는 두 가지 질문을 떠올릴 수 있겠죠.

1) 대학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냐? 그리고,

2) 그 매력 기준에 나를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첫 번째, 대학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냐?

대학을 하나의 이익집단이라 생각해볼게요. 대학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돈? 그것도 맞죠. 하지만, 그건 학생들이 입학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대학은 그 이상을 원해요.


그 답은 여러분이 입고 있는 옷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리복, 파타고니아…… 바로, 브랜드입니다.

대학은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나이키라는 말을 들으면 운동선수들을 위한 최상의 옷을 제공하는 브랜드, 샤넬, 구찌라는 말을 들으면 패셔니스타들을 위한 고품격의 옷을 제공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들 듯이, 대학도 그걸 원해요.

대학교 이름만 들어도 자연스레,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곳-이라는 인식이 들길 바랍니다. 우리가 나이키, 샤넬, 구찌 등을 구매하듯이, 브랜딩이 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모이기 마련이죠. 그렇게 모인 사람들, 학생들은 전부 수익이 되고, 높아진 경쟁률 또한 마찬가지로 대학의 브랜드화를 돕습니다. 재학생들, 졸업생들의 자존감도 상승하고요. 브랜딩,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곳-이라는 브랜드화’ 그것이 대학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대학은 자신의 학교를 빛내 줄 우수한 인재를 뽑길 원해요. 단순히 수업을 따라가는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자신의 학교를 전세계적으로 빛낼 인재를 뽑길 원해요.


두 번째, 그 대학의 매력 기준에 나를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럼 다음으로, 2) 그 대학의 매력 기준에 나를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간단하죠, 내가 대학을 빛낼 수 있는 인재라는 것을 보여주면 돼요.

그 평가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 2)-1 정량적 평가와, 2)-2 정성적 평가.


2)-1 정량적 평가

정량적 평가는 객관화된 수치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수시의 경우, 내신 성적, 정시의 경우, 수능 성적이 있겠죠.

정량적 평가는 매우 강력해요. 왜냐면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누구에게나 공평한 설득력을 가지고, 입시 정량적 평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죠.


2)-2 정성적 평가

이와 반대로 정성적 평가는, 숫자 보다 스토리를 보는 방법이에요. 생활기록부에 기록된 세부 특기 사항, 현재 고2의 경우 자기 소개서 등으로 판단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성적 평가는 굉장히 주관적이에요. 같은 영화를 보고 누구는 10점 만점을 주고, 누구는 1점을 주듯이, 입시에서의 정성적 평가도 마찬가지로, 그 효력이 매우 주관적이고 불확실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정량적 평가, 즉 성적 보다 효력이 약해요.


하지만 여러분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을 겁니다.

손에 패를 하나라도 더 쥐고 싶으실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생기부의 스토리가, 성적을 이길 확률을 높이는 법을요.


3. 매력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는 방법


3-1 구체화

정량적 평가의 본질이 ‘숫자’라면, 정성적 평가의 본질은 ‘스토리’에요. 여러분이 진로를 탐색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스토리로 풀어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결국 매력적인 생기부/자소서를 완성하는 법은요, 매력적인 소설을 쓰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좋은 소설, 좋은 생활기록부는 두 가지를 확실히 보여주면 돼요, ‘성장’과 ‘구체화’.


여러분이 3년간 실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그리고 꿈과 목표가 얼마나 구체화되었는지를 보여주라는 말입니다. 성장은 말할 것도 없고요, 구체화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에요.


“우리 학과에 들어오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면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묻는 질문입니다. 심사원들이 여러분의 생기부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질문 중 하나에요.

- “컴퓨터 공학과에 가고 싶은 이유는 컴퓨터 공학자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과

- “컴퓨터 공학과에 가고 싶은 이유는 AI 개발자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

이 둘 중 누가 더 설득력 있어 보이나요? 누가 더 전공에 대한 이해와 비전이 갖추어진 사람처럼 보이나요? 바로 후자죠.


구체화란, 모호하던 것이 점점 세분화 되며 구체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생기부 속에 구체화의 서사를 부여해가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건 그림 그리는 것과 같아요.


1학년 때는 구도를 잡고, 2학년 때는 모양을 잡으세요, 3학년 때는 세부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1학년 때는 과학자라는 넓은 필드를 잡고, 2학년 때는 컴퓨터 공학자라는 전공을 정하시고, 3학년 때는 AI 개발 연구원이라는 세부 전공을 잡으란 말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발전할수록 좋아요.


3-2 한 단계 더 구체화하는 법

하지만 그건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 해요. 그걸론 부족합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야만 해요. 그건 바로, 명사를 문장으로 풀어쓰는 작업입니다.


“우리 학과에 들어오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라는 물음에

- 컴퓨터 공학과에 가고 싶은 이유는 AI 개발자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

- 컴퓨터 공학과에 가고 싶은 이유는 AI 개발자가 되어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로봇을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둘 중 누가 더 설득력 있어 보이나요? 누가 더 확실하게 목표를 이루어 낼 사람,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사람처럼 보이시나요?


명사로 된 직업을 여러분의 꿈이라고 생각하고 안주하지 마세요. 명사에서 문장으로 더- 더- 나아가세요! 명사는 인간의 생각을 멈추게 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세요. 공학자 - 컴퓨터 공학자 – AI 개발 연구원으로 이어지는 흐름에,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전하고 싶은지 문장으로 생각하고, 표현하세요. ‘AI 개발 연구원이 되어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수화 로봇을 만들겠다.’ 이런 식으로요. 그래야만 더욱 직접적이고 유의미한 활동을 할 수 있고, 유의미한 서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3-3 구체화를 실천 / 생기부에 표현 방법

그렇게 틀을 잡으면, 각 단계별 진로에 따른 활동과 전략이 나옵니다.

단순히 1학년 : 공학자일 때는, 독서와 같은 공학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다루는 활동을 하면 되고요,

2학년 : 컴퓨터 공학자일 때는, 컴퓨터에 대한 보다 세밀한 탐구를 하는 활동을 하면 돼요.

3 학년 : AI 개발 연구원일 때는, AI에 대한 세밀한 탐구와 더불어, 한 단계 더 나아간 비전인,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서비스에 대해 조사하고, 거기에 필요한 기술들을 탐구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가면 되겠죠.


그리고 그걸 적극적으로 어필하셔야 돼요. 누구한테요?

바로, 선생님들께요. 선생님은 다리 역할을 하십니다. 학생, 여러분과 입학 사정관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요. 생활 기록부, 세부 특기 사항을 통해서 말이죠.


컴퓨터 공학과 관련된 모든 과목들, 수학 과학 등에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그것을 여러분의 꿈과 연결해서 적어줄 것을 요청하세요. 그렇게 수학, 과학 등 관련 과목들이 모두 하나의 꿈으로 모이게 하세요.


3-4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과목의 경우?

어, 그럼 국어와 같은 관련 없는 과목은 어떻게 하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1) 첫째, 어떻게든 진로와 연결 짓기

국어에서 문법에 대한 것을 배우잖아요. 그걸 컴퓨터의 코딩과 연결해서, 문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컴퓨터 코딩의 문법과 한국어 문법의 차이에 대해 분석하고, 친구들 설명함- 이런 식으로 어떤 한 요소를 연결 시켜서 쓰세요.

만약, 그것조차 불가능하다면 어떻게 할까요?


2) 둘째, 기본적인 인성을 어필하세요.

체력이 좋다, 인성이 좋다, 착하다, 리더십이 있다... 등등의 기본적인 인성을 어필하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런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여러분의 생활기록부는 ‘성적’의 절대성을 이길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4. 핵심 정리

정리해볼게요.

- 선택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매력적인 존재가 되어야합니다.

- 매력이란 상대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에요.

대학이 원하는 것은 브랜딩이죠.

- 대학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대학을 빛낼 유의미한 성과를 내주는 것이에요. 그래서 우수한 인재를 뽑는 것이죠.


- 그 매력도를 평가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어요,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

정량적 평가는 객관적 숫자, 여러분의 성적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고,

정성적 평가는 스토리, 여러분의 생활기록부로 평가하는 것이에요.


- 숫자는 스토리 보다 확실하고 공평합니다.

-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더 매력적이고 강력한 생활기록부를 갖기 위해서는 ‘성장’과 ‘구체화’의 서사를 부여해야만 합니다. 여러분은 고등학교 3년동안 성장하고, 꿈을 점점 구체화해왔다는 것을 어필하세요. 그리고 그건 단순히 명사라는 직업에 국한 될 것이 아니라, 문장으로 표현될 수 있다면 더 좋아요.

- 그리고 그것을 선생님께 어필하세요. 각 과목별 세부 특기 사항과 같은 생활기록부 내 항목들에 쓰일 수 있도록.



5. 기억해야할 것 : ‘왜’와 ‘어떻게’


정리하고 보니 굉장히 뻔-한 이야기죠?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렇게 뻔-하게 정리되는 방법이 아니에요.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 게 아니라, 통찰력을 지니게 하고 싶어요. 솔직히 제가 한 이야기는 모두 잊으셔도 좋아요. 딱 이 물음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 왜 이 대학의 이 전공이 나를 뽑아야 하는가?

- 어떻게 해야만 내가 그 대학에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끊임없이 출제자의 의도를 고민하며,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고 스스로 전략을 세우세요. 남이 알려준 방법은 오히려 여러분을 망칠 거예요. 스스로 분석하고 생각하고 실천하세요. 그럴 수 있어야만 합니다.


입시 이후에도 마찬가지에요. 선택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방금한 두 가지 질문을 기억하세요.


- 왜 상대가 나를 뽑아야 하는가?

- 어떻게 해야만 내가 상대에게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길이 보일 것입니다. 위의 과정들을 거쳐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그 뒤,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 바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나아가는 것, 실천하는 것, 그것은 누구도 대신해줄 수가 없어요. 순전히 여러분 자신의 몫입니다


이글거리는 태양을 붙잡고 싶다면 살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견디십쇼. 그리고 쟁취해내고야 마세요.




이상 저 역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조금이라도 더 매력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 분투하는 청춘 김승학(박한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Q&A
어떻게 관련 없는 과목과 자신의 희망 전공을 연결합니까?


Q: 만약에 학교에서 진로관련 활동을 거의 안한다면 다른 활동이라도 열심히 하면 될까요? 저 같은 경우는 미술을 진로로 하고 있지만 관련 활동이 없어서 생명공학 관련 활동도 하고있거든요ㅠㅠ 아예 안하는건보다 낫겠죠??


A: 모든 과목의 80% 이상을 희망 전공과 관련지으세요. 국어일 경우, 문학 작품들이 그림으로 표현된 경우들을 분석하세요. 과학일 경우, 인체의 구조에 대해서 면밀히 분석하고, 근육의 작용과 위치. 각강의 명칭 등등에 대해서 탐구하고, 그에 맞는 인체 구조도를 직접 그려보는 겁니다. 수학의 경우, 예술 작품 속 황금 비율, 피보나치 수열 등에 대해서 탐구하고 보고서를 쓰세요. 영어일 경우, 영문학 작품을 모티브로 그려진 작품들이나, 아니면 예술 작품이 변모하는 과정을 영어로 보고서로 쓰세요.

그런 식으로 관련 없는 것도 모든 방면으로 전공과 관련지으셔야 합니다.
도저히 관련 지을 수 없는 과목들에서만, 기본적인 덕목(체력, 인성 등)을 어필하시면 됩니다.


+ 답변
진로를 구체화하는 방법 예시
A: 미술 쪽으로 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정확히 미술의 어떤 분야로 가고 싶은지, 조소, 조형, 유화, 동양화, 서양화. 만화, 시각디자인 등 어떤 것으로 가고 싶은지 학년이 진행될수록 구체화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너무 많은 분야의 미술을 전부 아우르는 것보다 본인이 가고자 하는 세부전공에 대해서 깊이 탐구해보세요. 예를 들어, 자신이 시각디자인과를 가고 싶다면, 각 기업별로 추구하는 디자인의 철학, 디자인과 기능의 결합 사례, 디자인 특허 출원 방법... 등등 디자인과 관련해서 탐구하고 그 활동을 기록하시는 방식으로요.

단순히 미술로 가고 싶다고,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조형, 동양화, 서양화 이것저것 다 탐구하고 그러면,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학년이 진행될 수록 본인이 배우고 싶은 세부 전공을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셔야 합니다. 활동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그걸 여러 과목의 특색에 맞게 어떻게든 연관지으세요.


(구체화 예시, 시각디자인을 전공희망할 시)
1학년 - 단순히 미술에 대해서 여러 탐구를 하기
2학년 ~ 여러 기업들의 상품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서 탐구하기
3학년 - 미니멀리즘(디자인의 흐름 중 하나)의 구현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탐구하기

위와 같은 방식으로 말이죠.

202.08.02. 실제 강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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