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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한나 Feb 23. 2023

브런치에성인 소설은
연재가 불가능한가요?

공지 : <사랑은 삽입이 불가능합니다>는 앞으로...

1.
<사랑은 삽입이 불가능 합니다>를 쓴 작가의 말


1. 마음은 삽입이 불가합니다 : 사랑이 안 서

2. 결국 섹스 : 그리고 그 다음엔

3. 침대 위 세사람 : 더 큰 자극과 공허


위 세 편을 업로드 완료한 <사랑은 삽입이 불가능합니다>라는 소설은, 제목만 봐도 느껴지다시피 굉장히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또한 굉장히 예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과 쾌락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것이며, 주인공의 내적인 성장이 메인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재밌습니다.


저로선 굉장히 큰 도전이었어요. 문학을 사랑하는 내게, 문학성 이상의 재미와 자극을 담게 된 글이니 말입니다. 많이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소명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그 소명대로 꽤 많은 인기를 끌었고,  조회수와 구독자도 많이 늘었네요.


하지만 문제는 브런치라는 플랫폼이...수위에 규제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2.
두 차례의 메일

묘사를 더 디테일하고 직접적으로 할 수도 있었지만, 최대한- 덜 야하게, 혹은 은밀하고도 은유적으로 표현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럼에도 그 상황자체가 너무 야해서 감출래야 감출 수가 없었나 봅니다. 그러다 결국 메일이 왔습니다. 2편과 3편의 수위 조절 권고에 대한 메일이 말이죠.


애써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아무리 외설이 아닌 예술성과 문학성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야하긴 야합니다. 원나잇에 쓰리섬에, 뭐... 등등등... 브런치에 성인 인증 기능이 있었다면 너무 좋았겠는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지만... 그런 기능이 없는 플랫폼에 이렇게 대놓고 야한 소설을 쓴다는 것 자체가 잘못입니다.


3.
사죄와 반성


위 글들을 읽고 불쾌감과 당혹감을 느끼셨을 모든 브런치 유저 및 담당자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제 생각이 많이 짧았습니다.


현재는 해당 글의 문제 장면 및 이미지와 표현들을 삭제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은 다시금 말씀해주신다면 빠르게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도 문제가 될 만한 표현들은 쓰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혹시나 그러한 것들을 인지하지 못하고 업로드한 경우에는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4.
그럼 이제는 무검열 버전을 볼 수 없나요?

아마 브런치에서는 검열이 된 버전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표현들이 꼭 필요한 소설적 장치라고 생각이 되어, 조금 더 자유로운 플랫폼에서는 무검열 버전을 올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아래 링크들을 첨부해두겠습니다. 이곳에는 무검열 버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작가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ohappy1288

조아라(웹소설) 플랫폼 : https://www.joara.com/book/1673962


브런치에 올리는 검열된 버전도 스토리 상으로는 큰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읽는 데 큰 문제 없을 것입니다. 다만, 조금 더 몰입을 원하신다면 위 링크들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5.
마치는 말

앞으로도 계속해서 꾸준히 좋은 글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쓰면서도 재밌는 글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머릿속에 흥미진진한 상상들이 마구마구 그려지네요. 분명 여러분들도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수위 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진심어린 사죄를 드리며

모두가 볼 수 있는 소설, <사랑은 삽입 불가입니다>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작가와 메거진, 위 블로그 구독하시면 완결까지 함께할 수 있어요!

작가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ohappy1288


-작가 박한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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