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주. 나의 기록들
살아보니 알게 되는 것들
이사 와서 이제 한 달이 지났다.
그리고 더운 여름의 열기가 서서히 스며들게 된다.
이사 온 동네는 이전의 살던 동네랑 많이 달랐다.
좋은 점 나쁜 점 하나하나 생각해 보면,
이전의 동네가 좋은 점이 더 많은 듯하다.
그리고 지금의 동네는 나쁜 점 보다 불편한 점이 조금 더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요즘 살아보니 불편한 점도 익숙해져 가고,
그리고 괜찮은 점들이 점점 생겨난다.
그래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가 보다.
*불편한 점
1. 서울 중심부, 그리고 직장과의 접근성이 많이 멀어졌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걸음의 수가 이전보다 늘어났다. 그리고 야식의 수가 줄어들었다.
2. 동네와 집 주변에 귀여운 벌레들이 많이 보인다.
최근 들어 더 많이 늘어나는 러브버그를 이사 와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모기들도 많이 놀러 와서, 나의 침실에 웅장한 모기장 텐트 궁전을 세우게 되었다.
그래서 자러 갈 때 캠핑 가는 기분이다.
3. 걸어서 산책할 길(경의선 숲길) 그리고 한강의 산책로와 많이 멀어졌다.
그리고 산책할 길이 없어서 헬스를 등록하였다. 더 건강을 챙길 수 있었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 운동을 다녀 더? 약간 더?! 돈독해졌다.
이렇게 불편한 점을 적다 보니,
좋은 점이 더 많아졌다.
그리고 살아보니 알게 되는 것들
그리고 거기에서 찾는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감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마음도 조금씩 안정감을 다시 찾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이 동네가 낯설지 않아 졌다.
살아보니 알게 되는 것들
그리고 가까이하면 느끼게 되는 것들
그렇게 나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또다시 설레는 시작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