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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탁소리 Jan 09. 2022

꿈길의 끝

꽤 험한 길을 지나

꿈의 끝에 이르면

선택을 해야 해

여기서 돌아갈 것인가

미지의 문을 열 것인가

반복할 것인가

뛰어넘을 것인가

꿈은 항상 여기서 끝나지만

현실은 끝이란 것이 없어서

나는 움직여야 해

숨을 쉬어야 하고, 계속 걸어가야 하지

고단하면 잠시 쉬어갈 순 있겠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걸 멈출 수 없는 거야

그러다 마침내 마지막 문을 열게 되는 날

알게 되겠지

꿈길의 끝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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