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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탁소리 Dec 12. 2021

하늘을 딛고 쉼

하늘 사다리에 발 하나 걸고 쉼

하늘을 땅 삼아

세상을 뒤집어 봄

날개 없는 인간이

두 손 놓고 허공에  떠 있겠다는,

이건 내맡김

일시 정지

이쯤 되면 뭔가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바람만 잠시 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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