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지나칠 뻔 하다 되돌아온 자리에
우는 나무, 그렁그렁한 눈빛.
둥근 쇠테에 끼인 것처럼 보여서
그냥 두고 갈 수가 없었다.
다행히 토닥 토닥여주는 작은 잎들이
행인인 나에게도 나무에게도 위로가 되는
어느 보도의 풍경.
타박타박 걷는 길에 발견한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