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풍탁소리 Jun 19. 2017

비밀의 정원

단정하게 잠가놓은,

비맞은 세월만큼 녹슨 철문 너머에

누군가 숨겨둔 정원이 있을거라고,

상상해본다.

나에게도 있고,

누구에게나 하나쯤은 있을

비밀의 정원.

무성한 풀숲을 헤치고 나가면

문득, 아! 말을 잊게 되는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그 안에서는 모든것이 가능한

그런 정원이,

나에게도, 또 누구에게나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거라고...






작가의 이전글 무심코 그린 얼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