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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탁소리 Jul 04. 2017

그쳐 있는 물, 거울 위의 배

마음을 텅 비우면

나도 뜰 수 있을까.

파내고 파내도 그득한 나,

내 무게에 버둥거리다 가라앉지 않고.

마음이 그쳐 가만히,

자국 하나 없이

나비처럼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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