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입구도 출구도 없는 길을
걷고 또 걷다 고개를 드니
쑤욱 큰 산이 올라왔어.
눈 덮인 산은 아름다웠지만
그리로 난 길이 보이지 않았지
그래 난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거야
정해진 길이란 것이 있을 리 없지
가만있어 봐
그냥 있어 봐
저 난데없는 물고기처럼
힘을 빼고
숨을 고르고
...
누운 채로 나아가는,
감은 눈 속으로 다 들어오는,
이런 길에 또 언제 와보겠어.
타박타박 걷는 길에 발견한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