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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탁소리 Nov 02. 2020

달디 단 한 쌍

구운 고구마를 반으로 나누었더니

노릇노릇 다정한  

나란히 기대어 뭐라 소곤대는지

아마도 맛있는 이야기겠지

하나에 틈을 내어 나누면 둘

홀수와 짝수 사이

식기 전에 습습

달디 단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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