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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소리

<<가족>> 잊지 못할 선물

by 빛나는


추쿠추쿠

초음파로 들려오던 아주 작은 신호


팔딱팔딱

눈에 보이지 않던 생명이

반짝이고 있었지


콩닥콩닥

손톱만 한 팔다리가

앙증맞은 몸짓을 보여주었고


두근두근

밤 낮 없이 내 세상을 헤집던 너는


쿵쾅쿵쾅

귓가에 울리던 힘찬 박동으로

내게 다가왔지


드디어 만났구나

두 개의 심장

하나의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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