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1월, 연필 스케치 시리즈
2019년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학교에서 몇몇 학생들과 다른 지역으로 교육 봉사하러 계획을 잡았었다.
미대는 항상 다른 학과보다 일찍 방학하기에,
다른 학과 학생들이 방학을 하고 같이 봉사하러 가는 날까지
대략 2주 정도 비어 있었다.
2주간은 오로지 나 혼자 보낼 수 있던 시간이어서 무엇을 해볼까 고민을 했었다.
항상 학교에서 그렸던 모델분들 이외의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려본 적이 없는 거 같아
학교 밖 카페에서 원 없이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다.
늦은 아침을 학교 식당에서 먹고,
늦으면 카페에 자리가 없을까 봐 빨리 걸어서 카페에 도착하면 오전 10시 정도였다.
그렇게 나는 맨날 오전 10시부터 저녁 6~7시까지
카페에 앉아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림 그리기를 반복했다.
카페 내부 안에 있던 사람들을 관찰하고, 창밖의 지나가는 사람들도 관찰하면서
걸음걸이 혹은 그들의 시선을 따라 나도 시선을 움직여봤던 거 같다.
이번 글을 포한한 다음 글부터는 카페에서 관찰하며 그림으로 담아낸 사람들과,
그 외의 내 상상만으로 그렸던 그림들을 조금씩 올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