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ylic on canvas,
90 x 116.7 cm,
2020
가끔씩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생각하고, 스스로 자문한다.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
시간과 공간에 머물러 있던 잠시의 순간,
그것을 인지하고자 눈을 감고, 한 손으로는 붓을,
한 손으로는 촉감, 호흡, 냄새, 소리, 움직임의 진동 등 그 상태에 집중하며 선을 그었다.
선을 그으면서 나는 내면의 생각과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다.
잠시의 순간을 담고자, 그 순간의 모든 상태에 집중한다.
지금, 내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