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를 대표한 선수들이 그동안의 땀의 결실을 맺는
전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의 계절이 다가온다.
시상대에서 다른 나라와 달리 1등에 오르지 못하면
고개를 푹 숙이는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
1등을 하지못하면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는 나라. 대한민국
1등만이 최고라고 가르치고.
그것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고 운동하는 선수들.
그리고 그것을 당연시 받아들이는 사회.
외국 선수들은
나라를 대표하여 참가한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메달의 순위에 관계없이 즐거운 모습을 보인다.
스포츠를 대하는 문화와 환경의 차이가 아닐까?
체육전공자로서 스포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대로를 즐기는 외국 문화가 참 부러울 데가 많다.
하지만.
이력서 수상사항에 적혀있는 2등을 보고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후회를 하는건.
나도 아직 1등지상주의의 때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