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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 Jun 23. 2021

클리어링

#60    6월 3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모빌스


미팅 미팅 미팅 클리어링


룰루레몬 <BE YOU BE WELL> 온라인 페스티벌에서 룰루레몬이 일하는 방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모춘이 진행자로 참여하게 되서, 팀원들과 어깨 넘어로 구경하며 좋은 문화를 많이 배웠습니다. 그 중에서도 ‘클리어링’! 룰루레몬 직원들은 미팅을 시작하기 전 지금 내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을 말로 뱉으며 현재의 미팅을 시작한다고 해요. 예를들면 ‘저는 배가 조금 아파서 중간에 화장실을 가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라든가 ‘백신을 맞아 컨디션이 조금 안좋아요’, ‘강아지가 오늘 아파서 신경이 온통 그 쪽에 쏠려있어요.’같은 이야기를 하고, 자기 상태를 스스로 인지하는 동시에 말로 공유하면서 미팅 시간에 온전히 집중한다고 합니다. 미팅 때 뿐만 아니라 일상 순간순간에서도 순간에 충실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팁.


미팅도 많고 새로운 일도 쏟아지는 요즘. 바라보며 순간순간 클리어링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클리어링 합시다!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모빌스


패턴

뉴발란스 2번째 드랍을 알리는 방송을 포함해 일주일동안 4번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안정지향적인 나는 항상 우리 활동의 패턴화 작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가 만든 패턴을 파괴해야하는 시기가 왔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파괴해야만 안정화되는 냉혹하고 간사한 크리에이티브의 세계..


노션

팀 시스템을 튼튼하게 만들고자 하는 멤버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어쩌면 나보다 더. 고맙고 신기한 마음이 든다. 내부 시스템 강화를 위해 노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였다. 멤버들이 뼈대를 세운 모빌스 그룹 노션 시스템을 금요일 공유받았다. 올 하반기 나의 목표는 노션을 잘 쓰는 불혹이 되는 것.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작년부터 소호, 대오와 함께 우리 활동의 넥스트에 대해서 깊게 고민했다. 고민만... 워크샵에서 일곱명이 머리를 맞대고 뜬구름 잡는 미래에 대해 밤새 이야기 나누고. 마찬가지로 이번주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금씩 정리되어 가는 생각들과 땅바닥에 붙는 아이디어를 들으며 기대가 많이 된다. 뇌 의식의 신비로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람이 정말 중요하고 이래 저래 많이 느낀 한주가 지나간다.



RE:

보낸사람: 하나

받는사람: 모빌스


SHOOT!


1
이번주 수요일엔 모티비에 나의 첫 콘텐츠가 올라간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어찌나 어색하고 민망한지. (나는 손 제스쳐를 정말 많이 쓰는구나... 동료들이 괜히 놀리는 게 아니었다) 난생 처음 하는 경험들이라 너무 색다르고 재밌다. 부담스러운 것과 두려운 것도 비례하지만.

2
흩어져 있는 자료들을 모아 노션에 구조화 하기 시작했다. 우리 팀은 정말 흡수력이 짱인 것 같다. "이거 좋은 거 같아요"하고 툭 던지면 벌써 다들 웅성웅성 거리며 씹고 즐기고 맛보고 옴뇸뇸 하고 있다. 배움이 이렇게 강한 집단이라니!

3
생각해보니 팀에 합류한지 벌써 한달 반이 지났다. 최소 6개월은 넘은 기분인데 아직 한달 반 밖에 안 됐다니. 근데 시간 정말 빠르다.

4
요즘 집에서 요가를 하고있다. 주 3회는 꾸준히 하려고 한다. 몸이 많이 굳어서 너무 아프고 괴롭지만...
다리가 90도도 안 찢어지지만... 언젠간.... 쫙... 찢어서... 자랑해야지...



RE:

보낸사람: 혜린

받는사람: 모빌스


01

뉴발란스와의 두번째 프로젝트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공개되었다.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소가 이전과 스케일이 다르다보니 기대가 많이 되었다. 오프라인공간이 공개된 18일에는 지우와 함께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뉴발란스 홍대 직영점에 방문하여 현장 사진을 찍어왔는데 컨셉추얼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신 게 눈에 드러나 감사함과 신기한 마음으로 즐겁게 다녀왔다. 공간에 자리한 Motv가 마음에 계속 남는다. 서울 외 지역에서 판매되는 모습도 궁금하다.


02

워크숍 바로 다음주여서 그랬을까? 생각이 많아져서인지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주였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니 또 혼자만의 굴에 빠져서 마인드컨트롤이 힘들었다. 생각이 겹을 너무 많이 이루다보니 회피적인 부분이 생겼지만 1차적인 정리를 잘 해내고 짧은 걸음이지만 한스텝 나아간 기분.. 주말, 룰루레몬의 BE YOU BE WELL 페스티벌에 다녀오고 '클리어링' 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마음에 남았다. 출근길에 함께 적용해보는 노력중


03

항상 스타트만 좋고 끝이 흐지부지되었었던 작은 습관들을 만들어가려고 하고 있다. 하반기의 개인 목표는 운동과 독서..!


04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이 아직도 둥둥 떠다니지만 하나하나 잘 개어서 보관할수있을 것 같다.하나의 90찢어진 다리도 기대된다..




RE:

보낸사람: 지우

받는사람: 모빌스


마음멈춤

워크샵을 갔다온지 일주일이 지났다. 마음이 조급하면서도 붕 떠있고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룰루레몬 페스티벌에서의 명상요가와 조직 문화 강연 내용을 듣고 힌트를 찾은 것 같다. '마음 멈춤'과 '클리어링'이라는 단어가 꽤 강렬하게 남았다. 지금 내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상태인지, 마음이 현재가 아닌 과거와 미래로 자꾸 달려가는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침 명상 시간을 조금더 소중하고 효용 있게 쓰고 싶은 마음이다. 우선 오늘 명상은 완전 집중 성공!



RE:

보낸사람: 대오

받는사람: 모빌스


누브랜딩 킷 새 버전


본래 누브랜딩 킷 두 번째 버전은 창작자가 브랜딩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툴로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인기 덕에 재고가 동나 기존 퍼스널 버전을 디자인적으로 좀 더 다듬어서 만들고 있다. 좀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려면 제작 사양을 낮춰야 하는데, 제작 사양을 낮추는 데에는 항상 내면의 싸움이 벌어진다. 결국 내 욕망을 버리지 못한 채 양장본으로 만들고 있고 구성품을 조절해 제작단가를 조정하는 중이다.


"자신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라는 피드백은 언제 들어도 짜릿하다. 변화와 탐구를 추구하는 순간에 함께하는 킷으로 공고히 자리 잡았으면 좋겠고 더욱더 많은 사람이 이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모빌스


노션은 재밌어!

하나의 추천으로 우리 팀도 노션을 전격 도입했다. 주된 목적은 모빌스 그룹 구조화 및 개인 업무 스케줄 확인

팀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나는 이제 막 3일 정도 사용했는데 아직 여전히 어떻게 꾸며서 사용할지 고민 중이다 ㅋㅋㅋ 꾸미는 맛에 만들고 뒤엎고 만들고 뒤엎고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번 주 내로 예쁘고 편하게 잘 만들어서 제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우 1년

지우가 1년이 되었다! 축하합니다!! 함께 일해 든든합니다!



한 주간 사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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