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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 Jul 19. 2021

무더위

#64    7월 3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모빌스


사람

돌아보면 언제나 한 단계 올라갈 때에 새로운 사람이 있었다. 무더운 여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고 새로운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하반기 기대된다. 무사히 완주하려면 체력 관리 잘 해야지!


정리

이사를 앞두고 집 정리를 하고 있다. 쓰레기가 끊임 없이 나온다. 버릴수록 마음이 가볍다. 왠지 모든 게 새롭게 시작되는 것 같아 설레는 날들 보내는 중.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모빌스


[연대]

지난 두달간 생각했다. '올 겨울 어디서 누구와 뭐하고 놀지' 복잡한 상황과 관계에서 점점 더 경우의 수를 셈하고 있었는데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와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하는 떨림으로 선택한 이번 겨울 계획.

얼른 자랑하고 싶다.


[MoTV 현실조언 시리즈]

오랜만에 조언을 듣고 영상으로 복기하고 많은 생각이 든다. 일 정말 잘 하고 싶고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다.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모빌스


리프레시

지난주 누브랜딩킷 제품 촬영을 했다. 짧은 시간 촬영이었지만 간이스튜디오를 만들고 어떻게 찍을지 고민하고 구상하는 내내 재미있다! 라고 느끼면서 진행했다. 요즘 계속 컴퓨터 앞에 앉아서만 작업을 하는 일이 많아서 살짝 답답했었는데 오랜만 촬영을 진행하면서 업무적으로 바빴던 내 머릿속을 한번 리프레시 하고 가는 시간이었다. 머리도 리프레시되고 결과물도 잘 나와서 만족스럽다!



RE:

보낸사람: 지우

받는사람: 모빌스


너무 어렵다

어제 읽었던 책에서 나온 문장. "어떤 일을 할 때 '너무 어렵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 일은 충분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너무너무 어려운 일을 마주하게 된 것 같지만 분명히 잘 해낼 수 있고, 분명히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마음이 든다. 누군가에겐 근거없는 자신감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근거는 만들면 된다. 쉽게 흉내낼 수 없는 모빌스의 플레이를 해내고 싶다.    



RE:

보낸사람: 대오

받는사람: 모빌스


사람을 만날수록 행운이 따른다고 한 올해
올해 초 재미 삼아 본 토정비결에서 사람을 많이 만날수록 나에게 큰 복이 따른다고 했었다.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말. 기대를 하고 있으나 개인으로는 올해 어떤 행운 이벤트는 아직 느껴보지 못해서 못내 아쉬웠다. 그래도 예상치 못한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얻고 행운이 커져가는 헤프닝을 보니 팀의 운에는 영향이 있나보다.

모든 게 다 잘 되길.



RE:

보낸사람: 혜린

받는사람: 모빌스


01

앞둔 일들에 대한 작전세우기에 노력하는 요즘. 잘하고 싶은 마음들과 생각만큼 잘할 수 있을까의 긴장감에 넘실거리고 있다.


02

롯데월드의 다섯번째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막바지작업을 하고 있으면서 영상을 함께 보면서 시간이 새삼 빠르게 느껴졌다. 최선을 다했음에도 지나고보면 아쉬움들이 묻어난다.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싶다.


03

최근 501 WORK-SHOP의 비핸스 정리 작업을 하면서 영상들을 다시 보았는데 불과 두달전인데도 옛날같이 느껴졌다. 사진을 많이 찍어두니 앨범을 돌아보면서도 재미가 있었는데 근래에는 사진기록을 덜한게 아쉬웠다.. 이번주부터는 의식적으로 찍어두는걸로.


04

이번 현실조언에서 유병욱 CD님이 말해주신 내용 중 성장은 계단처럼 이뤄진다는 부분이 있다. 다음 단계를 오르기 전의 기간이 길지라도 그 성장으로 다음 단계를 넘어간다는 말씀처럼 높고 낮은 계단들을 많이 오르고 싶다. 화이팅~~



RE:

보낸사람: 하나

받는사람: 모빌스


마라톤

1

지구력이 좋지 못해 장거리 달리기를 잘 못한다. 헬스장에서도 짧은 시간에 근육을 다지는 웨이트를 좋아하고

30분씩 뛰어야하는 유산소 러닝은 싫어한다. 디자인을 할 때도 그렇다. 오랜 시간 장인처럼 하나를 갈고 닦는 일 보다, 단기간에 스퍼트를 내서 성과를 올리는 일을 더 좋아하고 잘한다.


2

사실 지금 상태는 산 넘어 산이다. 나 뿐만 아니라 파트너분들 모두 고생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3달동안 정말 많은 이슈가 터졌고 간신히 하나씩 막고있다. 이젠 한 주 한 주가 조금 두렵다. 결국 모두가 잘 해결하겠지만 이 순간 고통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무더운 폭염 때문에 더 지친거라고 핑계대고싶다.


3

건강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쉽지 않다. 아침 명상에서는 오늘 하루의 기분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떤 기분으로 오늘을 보낼 것인지, 내가 마음 먹기 달렸다고 하는데 외부의 상황과 마찰에 쉽게 흔들리는 내 상태를 보면 아직 수련이 한참 덜 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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