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유 끌로델(1988)

로댕을 만나

by ORANGe TANGo

1. 까미유 끌로델 역으로 이자벨 아자니가 맡음. 1989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름.


2. 이 영화는 까미유 끌로델이 로댕을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임.


3. 당시 유명 조각가였던 로댕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면서 둘은 처음 만나게 됨. 로댕과 연인관계로 발전하면서 그녀는 예술가로서 크게 성장하지만, 이후 로댕과의 결별과 자신을 예뻐해주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정신병에 걸리게 됨.


4. 이 영화는 로댕과의 모습이 너무나 로맨틱스러워서 비판이 많았다고 함. 실제로 로댕은 여성편력이 심했고, 둘은 불륜 관계였음.


5. 영화는 그녀의 예술적 혼을 그려내기 보다는 로맨스에 치중한 듯 보이고, 당시 남성중심적인 예술계에서 뛰어난 감성과 실력으로 주목 받았음에도 영화가 이를 잘 살려내지 못한 거 같음.


6. 영화에서는 까미유 끌로델이 정신병에 걸린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당시의 사회적 편견과 가족의 결정으로 강제 입원당함.


7. 역시 영화는 그녀가 정신병원에서 30년이나 갇혀 있었다는 듯한 늬앙스로 끝을 맺지만, 실제로는 정상 생활을 할 수 있음에도 그녀가 퇴원을 거부한 것. 이는 아마도 당시 전쟁 중이었기 때문에 자신을 돌봐줄 가족도 집도 없어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닌가 생각해봄. 스토리텔링으로 그녀의 삶이 각색된 부분이 있음.


8. 내 추측으로는 정신병원이라기보다는 요양원 정도로 보면 될 거 같음.


9. 이 영화는 그렇게 까미유 끌로델의 일대기를 보여주지만, 그녀의 창작 활동에 집중하기보다는 로맨스에 치중하면서 아쉬움만 남긴 작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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