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매주 글을 쓰려고 생각하고 글을 몇 자라도 적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쓰는 글이 대부분 시인지라 써놓고 보면 항상 무언가 부족해 보이는 것 투성이다.
조금 더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에 작가의 서랍에 넣고 넣고
다시 읽어보다 수정을 하고 어딘가 부족해 보이고 아쉬우면 다시 저장하기를 반복한다.
그러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내가 완벽하지 않은데 왜 완벽하게 쓰기 위해 노력하는 걸까?
완벽한 글을 쓰는 것은 가능한 걸까 하고
그러다 이 시간에 이렇게 글을 몇 자 적는다.
이 심정을 그대로 전하고 파서 누군가는 공감하지 않을까 하고
그래서 수정도 맞춤법만 하고 발행할 것이다. 그대로 전달되도록.
언젠가는 내가 내 글이나 시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되면
더 자신 있게 내놓는 날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하는 지금이다.
하나만 세상에 외치자면 '나는 언젠가 꼭 내 글을 담은 책을 쓸 것이다!'라는 선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