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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웃는얼굴 Nov 23. 2018

어릴 때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었다


멋진 그림을

화려한 그림을

내 손으로 그려내고 싶었다


잘 그리지 못했다

재능이 없다고만 생각했다

잘 그린 그림을 보며

남들 부러워만 했다


성장해서

글을 잘 쓰고 싶어 졌다


멋진 글을

섬세한 글을

내 손으로 써내고 싶었다


잘 쓰지 못했다

누구 하나 뭐라 하지 않았다

완성된 글들을 보며

나는 노력하자 했다


나는

앞으로도 글을 쓸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글을 그려낼 것이다


나는

이제 한 발자국만큼

성장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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