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기

2018. 12. 12 수

by 홍석범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었다. 이반과 중앙역에서 만나 함께 갔다. 파티는 인도식 컨셉으로 꾸며져 있었고 모든 사람들은 이마에 빨간 점을 그려야 했다. 망고 라시를 큰 컵에 받아 보드카를 조금 더 섞어 마셨다. 시간이 좀 지나자 누군가 불을 껐고 모두들 중앙에서 춤을 췄다. 마지막에는 술에 취해 막차를 놓칠뻔했다. 새벽 두 시가 조금 넘어 집으로 돌아왔다.






2015. 12. 12



오랜만에 아침 내내 기분 좋게 잤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꿩이 가로질러 날아갔다. 해가 내리쬐고 기온이 조금 올라갔다. 면회실은 순식간에 방문객들과 음식 냄새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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