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피아노 소리가 굴드에게 마지막 차폐물이었던 사실을 떠올려볼 때, 어렴풋이 짐작해 볼 뿐이지만, 작가에게 글 역시 비슷한 것이리라. 이것이 쓰지 못하는 이유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언제나 통로가 아닌 벽으로 고형화되기 때문이다. 그것을 더 이상 내 영혼과 이어져 있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상관된 것으로 알아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혹은 나는 이라고 쓰는 것은 매우 기이한 일이다.
They become his, because he made them lo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