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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석범 Feb 17. 2022

2022. 2. 16 수

에게 묻는다.  페이지를   혹은   혹은   후에 펼쳐서 무엇을 발견하고 싶은가? 어떠한 확언을 듣게  것인가?

이것은 현재를 미래의 과거로 보는 습관으로 어딘가 즉각성, 자발성, 자연스러움과 같은 것들이 결여되어 있다. 며칠 전부터 당신이 브루크너에 대해 사수한 스폰테네이티를 설파하는 첼리비다케의 지성적인 모습이 뇌리에 각인되어 있음을 적어 둔다. 아마도 그 영향으로 세계는 이지적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과 함께.


일기(一期)의 일기(日記)를 위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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