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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속선 Jul 12. 2023

위안부 문제와 윤미향 비리 4

2021-01-02 18:20:35

마지막으로, 위안부로 고생하신 할머니 분들께 메세지를 남기며 이 글을 마친다.


  

할머니들에게 여쭙고 싶습니다. 


과거 우리 조선이 이렇게 힘이 없어서 고초를 겪으셨지만, 그들이 더욱 밉습니까, 할머니들로 장사해서 이를 쑤신 저 매국노 앞잡이들이 더욱 밉습니까. 


상당히 무례한 질문이겠으나, 할머니들께서도 저들이 저런 것들인 줄 알았다면 당연히 같이 활동 안 하셨겠지요. 


수십 년 동안 같이 활동을 하셨는데, 할머니께 남은 것은 무엇입니까. 


저희 민족에게 많은 숙제를 주신 후에도, 남은 여생을 얼마든지 원하시는 방향 대로 살 수 있으셨을 텐데, 그러면 오늘 같이 원통하고 배신감에 떨 일은 없으셨을 텐데, 저희가 정신이 팔려서 할머니를 또 구하지 못 했군요. 




할머니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일본의 사과입니까, 과거의 역사를 반석으로 삼아, 한일 관계의 우호와 아시아의 평화입니까? 


일본에 대한 증오입니까, 나약한 조선 민족에 대한 처절한 반성입니까? 


할머니들은 아직도 본질을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나태하고 무능해서 일본에게 식민지를 당했습니다. 


우리 조선이 당시에 강국이고, 세상 물정에 밝았다면 그런 일을 겪었겠습니까. 


할머니들은 여태까지 일본을 미워만 해 왔지, 당신들 스스로 힘을 쌓지 못 했습니다. 


대상만 바뀌었다 뿐이지, 일본이나 윤미향 일당들이나 다를 바가 뭐가 있습니까?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는 것을, 이용당하기 전부터 알았다라고 한다면, 수십 년 간 그들하고 결탁하지를 않았겠지요. 




일본은 국제 정세에 우리보다 밝았습니다. 


그렇기에 아시아를 식민지화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윤미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할머니들을 어떻게 이용할 줄 알았습니다. 


사회의 그런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조직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활동했기에 거액을 횡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반면, 할머니들 스스로 무엇을 갖추었습니까. 


그들이 착취하고 횡령하는 것을 수십 년 간 간파하지 못 했습니다. 


그런 안목도, 주변의 조언자도 없었습니다. 


일본을 미워만 하고, 할머니들 스스로 갖추지 못 한 탓입니다. 


오늘 날의 사태를 빚게 된 데에는 할머니들의 책임도 일부 있습니다. 


모르셨더라도, 그들과 결탁하지 않고 조용히 사셨더라면, 오늘 날 이런 지경까지 왔겠습니까. 


평생을 타인에게 농락당하고 악용당하면서 사셨습니다. 


이제 그만 하시죠. 


당한 것은 당한 것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일본이 침략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무능해서 막지 못 한 우리의 탓이 더 큽니다. 


타국의 탓만 할 게 아니라, 우리부터 힘을 쌓을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일본이 나쁜데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들어 주지 않는 타국마저도 미워하실 작정입니까? 


백 수에 가깝게 사셨는데, 할머니들 스스로를 갖추지 않아서 이런 반복이 계속 된다고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다 나쁜 년놈들 뿐입니까? 


일본은 대 놓고 칼을 들고 달려 왔지만, 윤향미 일당들은 칼을 뒤에 숨기고 할머니들께 다가 갔습니다. 


누가 더 교활합니까? 




할머니들께 관심을 드리지 못 하고,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그리고 윤향미 일당들에 대한 배신감은 저희 또한 이루 말 다 하지 못 합니다. 


저 또한 철썩같이 반일 활동만 하는 줄 알았지, 횡령에 착취까지 하는 집단인 줄을 몰랐습니다. 


적은 없습니다. 


저희들만 있을 뿐입니다. 


순진하게 반일 활동만 하는 할머니들을 보고, 몹시 수월하다 생각했을 겁니다. 


만일, 할머니들께서 윤향미 일당들의 여러 의혹에 대해 추궁을 하던가, 단호한 결단을 하는 모습을 보이셨다면, 윤향미 일당은 할머니들을 떠나던가, 같이 활동하는 데에 그치고 말았을 것입니다. 




사회가 무엇인 지를 배우고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제 사회의 정세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알고 당하지 않습니다. 


할머니들께서 앞으로 남은 여생을, 일본 탓을 하는 것을 중지하고, 우리의 국력을 갖추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 지를 일깨우는 활동을 하시는 것은 어떠십니까? 


여태까지의 활동이 다 무의미하지 않았습니다. 


그 과오 또한 지금의 우리가 어떻게 전화위복으로 승화시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반일 활동을 멈춰 주십시오. 




우리의 국력이란, 경제력이나 무력이 우월한 것을 의미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의 역량과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있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무능하고 지식이 없어서 당한 것이라면, 이제부터라도 역량을 갖추고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당하는 민족이 되지 않습니다. 


할머니들께서 반일 활동을 멈추고, 지금의 후손들에게 이러한 교육 활동을 하신다면, 한일 관계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할 것이고, 할머니들을 어디까지나 피해자라고 보는 것이 아닌, 교육 활동가로 다시금 보게 될 것입니다. 


민족의 아픔을 딛고, 후손에게 참 가르침을 주면서 후손에게 존경받는 교육 활동가. 


아픔과 회한을 극복하고 다시 거듭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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