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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속선 Jul 12. 2023

사상체질, 몰라도 된다. 하지만, 알면 도움된다 2

2021-01-06 18:44:28

체질 감별은, 외모와 음성, 말투와 기질을 보고서 판단할 수 있지만, 그래도 판단이 안 서는 경우에는 부모와 형제, 자식의 체질 감별로 인한 간접 간별, 특정 음식만 집중적으로 섭취함으로써 나타 나는 몸의 반응을 확인하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나는 여러 인물들의 음식을 통한 감별을 할 수가 없어, 외형과 음성을 통해 감별하는 방법을 진행해 나갔는데, 지금은 척 보면 곧잘 맞출 정도는 되었다.


이를 통해 체질을 파악하고, 각 체질이 지닌 장점을 더욱 살리고, 단점을 극복함으로써의 발전적인 삶을 도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더 나아가, 내 체질을 파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체질을 통해 상대의 기질, 장, 단점을 파악하면, 훨씬 유연한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외모와 음성으로 분별하는 체질 감별은 그리 어렵지 않다.


누구든지 하루에 조금씩 사상체질 이론과, 내가 알고자 하는 대상, 물론 내 자신이 가장 용이하겠지만, 서로 대조하면서 가장 유사한 것을 찍으면 된다.


처음에는 토로 보이던 인물이, 나중에 가서는 금으로 보이기도 하고, 목으로 보이던 인물이, 수로 보이기도 한다.


이같은 과정을 계속 반복해서 오류를 수정하면서 다양한 체형과 케이스를 겪다 보면, 서서히 안목이 트이기 시작한다.


아주 재미있고, 서양인, 인종 할 것 없이, 모두 사장체질이란 울타리 안에 공존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체질 감별에 있어서 쉽게 범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오류를 다뤄 보겠다.


체질 감별에 있어 가장 애로사항 중의 하나가, 살이 쪄 버리거나, 주름이 많은 노인의 경우에는 체질을 감별하기 상당히 까다롭다.


사상체질 중에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얼굴의 윤곽을 통한 것인데, 살이 쪄서 이 윤곽이 사라져 버리고, 얼굴이 펑퍼짐해져 버려서, 소체질도 태로 보이기도 한다.


호리호리한 수, 토 체질이 살이 많이 쪄버리면, 금이나, 목처럼 보여서, 금이나 목으로 진단해 버린다.


전혀 그렇지 않다.


반대로, 금과 목체질이 많이 마르거나, 부체질이 소체질인 경우, 이를 보고 단적으로 토, 수로 진단하는 경우도 내가 많이 겪은 실수였다.


또한, 많이 마른 자의 얼굴 윤곽이 뚜렷해 졌다고 해서, 이를 통해 금이나, 토로 진단할 수도 있는데, 말라도 양의 얼굴 윤곽 늬앙스가 다르고, 음의 얼굴 윤곽 늬앙스는 분명히 다른 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음성을 통한 구분은 더욱 유의를 해야 하는데, 살면서 음성이 변하고, 성격이 변함에 따라 말투가 달라 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 역시도 음성만으로 체질 감별을 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음성을 통한 감별은, 외모를 통한 감별을 하고도 감별이 확실치 않거나, 확인 차원에서 진행한다.




성격, 기질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내성적이고 소심하다고 해서 수체질로 단정할 수 없으며, 느긋하다고 목체질로 단정할 수 없고, 과감하고 강단있다고 해서 금체질로 단정할 수 없다.


체질은 기본 밑바탕으로, 살면서 외부의 영향으로 인한 성격 형성으로 인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어떤 성격의 한 일면만으로 체질을 단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나야 괜찮은데, 쓰고 나서 도리어 헷갈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체질 탐구를 계속 진행하다 보면, 밑바탕에 깔린 체질적 기질과 성격, 나중에 살면서 형성된 성격 조차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이 서서히 생기니까 말이다.


쉬운 경우는 1 차적으로 얼굴로만 파악이 되며, 2 차적으로는 체형, 3 차는 음성, 4 차 성격, 기질을 보면, 제 아무리 모호해 보이는 체질도 대부분 감별이 나오게 된다.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내 자신의 체질만 파악해도 재미있고, 타인까지 어느 정도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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