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8 12:57:39
그는 아마, 이낙연을 점찍어 둔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강경하지도 않으면서, 우호적인 같은 진영적이니까.
하지만 큰 사고는 안 친다 쳐도, 마찬가지로 결단력있는 리더의 모습또한 보여 주지 못 하고 있다.
사면론으로 역풍을 맞은 것도 그렇고.
자신 퇴임 후의 뒷막이를 해 줄 기대주인데 힘을 못 쓰니, 대통령으로써 안타까울 것이다.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이재명도 염두할 수 있지만, 그는 야금야금 정부와 칼을 부딪히면서 차별화 일로로 가고 있다.
민심을 잃은 현 정부에 붙는 것보단, 말아 먹는 여권 내의 반전 에이스로 국민들에게 어필하려고 하고 있다.
야권 중의 스트라이커는 없고, 현 정부 여권도 민심을 잃었고, 나는 여권이기는 해도 그래도 현 정부하고는 달라.
외줄타기 마냥 노선을 잘 타고 가고 있다.
어차피 자기 지지율이라면 얼마든지 카멜레온처럼 노선을 바꾸는 이재명이 야당보단 낫겠지만, 그래서 불안하다.
도리어 거꾸로 본다면, 얼마든지 지지율에 따라 같은 여권 진영에도 칼을 휘둘 수 있는 자가 이재명이기도 하다.
야권 당선자한테는 그래도, 정치 통합, 국민 화합 어쩌고 하면서 그냥저냥 넘어 갈 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이재명의 등극은 좌불안석이다.
안철수가 당선된다면 어떨까?
그가 서울시장 지지율이 높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당선되고 나서 대권주자로 봐야 한다.
대선 대신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선택하기는 했지만, 글쎄.
이대로 변수없는 지지율로 서울시장 당선을 깔고 예측을 해 본다면.
사퇴하고 서울시장 이력서를 들고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해 본다.
누구 하나 딱히 유력한 후보는 없는 춘추전국 시기, 서울시장 당선이란 카운터를 날리고, 큰 사고없이 괜찮은 지지율 성적표로 대선에 뛰어 든다면, 어부지리, 턱걸이로 안 될 법은 없지 않을까.
그 후에 과거 동지였던 문재인을 공격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유약한데다, 소심한 인물.
공격을 하는 것도 유능하고 강단있어야 할 수 있는데, 그가 제대로 힘이 실린 슛을 차지는 못 할 거라 본다.
그렇다 하더라도, 제 1 야당보다 더욱 가차없이 깨물면서 독이 오른 지라, 당연히 안철수 대통령은 비 현실적이지만, 악몽스럽기는 마찬가지.
윤석열 총장이 본이 아니게 추미애와 정부의 반사효과로, 대권 주자로 등극하여 지지율 선두를 다투고 있다.
그는, 정계 입문에는 관심이 없다며 자신을 여론 조사에서 빼 달라고 이미 못을 박았고, 아직까지는 그 말을 그대로 지키고 있다.
그는 검사 출신답게 강직하다.
그가 정말 정계에 입문하지 않을 것인 지는 나도 정말 모르겠다.
자신은 내 갈 길 간다지만, 바람이 불면, 또 흔들릴 수도 있으니까.
윤석열 총장이 정계 입문해서 이 지지율 바람을 업고 당선까지 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가장 최악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런 그림을 그리기에는 너무 시기상조인 게, 아직 총장 업무를 수행 중이며, 본인이 못박은 입장 표명은, 정계 입문하면서 번복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지율은 분명히 사그라들 게 돼 있다.
왜? 지금의 지지율은 문재인의 실정과 본인의 정계 불출마 표명으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장 치욕스런 악몽이 될 것이다.
지지율이 고심 중인 이낙연 후보를 대신할 기대주가 정세균 총리라고 생각한다.
그는 한결같이 자신에게 주어진 본 업무에 말없이 충실하기만 하다.
우리 국민들이 피부로 못 느껴서 그렇지, 지금 방역에 있어 가장 1등 공신 중의 한 명이 정 총리일 것이다.
국민들에게 포퓰리즘과 여론 몰이로 다가가는 여타 후보와는 달리, 우리 국민에게 가장 필요하고 절실한 방역과 사회 안정을 위한 본 업무만 보고 달려가고 있다.
그래서, 정 총리는 주목받지 못 하고 큰 인기가 없다.
정 총리는 여태까지 당의 대표로도 활약했고, 종로구 국회의원, 국회의장까지 지냈는데, 한결같이 무탈했었다.
개인적으로 정 총리가 오세훈, 홍사덕이란 거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을 때 지역구 주민이었고, 나는 당시 정 후보에 표를 줬었다.
뭐 사사로운 감정은 접고, 이낙연 대표가 이대로 지지부진하다면, 여권에서는 잠잠히 있는 정세균 총리를 부추길 수도 있다.
충분히 대권을 노릴 수 있는 중책과 무게감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낙연이 아니면, 온화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정 총리가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크게 주목받지 못 해고 있으며, 직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는 그가, 정작 대권 의향이 있는 지부터가 미지수이다.
글을 마치면서, 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길 바라는 심정으로 글을 쓴 것으로 봐 주시지 않았으면 한다.
글을 쓴 관점은, 레임덕을 뼈로 삼았지만,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기도는 전혀 아니다.
지금 이대로 흘러 가면, 그렇게 된다는 것을 예측해 본 것이었다.
내 삿된 생각에 대통령이 될 것도 아니며, 국민을 바라 보고 사심없이 헌신할 수 있는 분이면, 여, 야 구분없이 누구든지 일을 해서 이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 화합에 앞정섰으면 한다.
그런 관점이라면,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정쟁을 그만두고, 묵묵히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의 아픔을 함께 하고, 못 다한 북한과의 평화 통일 프로세스를 다시 가동했으면 한다.
그 일만이, 문재인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가장 자신있고 가치있는 일이라 사료된다.
그 과업만 완수하고 직을 물러 난다면, 우리 국민들도 그 간의 실정에 대해 많이 포용해 마지 않을 것이다.
정쟁을 멈추면 이러한 밝은 청사진이 보일 것이고, 그 길을 통해 바르게 가다 보면, 어째서 퇴임 후를 걱정할 필요가 있겠나.
박수받고 떠난 대통령을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다.
만일, 그런 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칼을 든다면, 우리 국민이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민과 함께 잘 임기를 마치고 가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