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김치 왜곡 2

2021-01-12 20:51:51

by 속선

정신차려야 한다.

중국이 우리보다 교육수준이 낮고, 싸구려나 찍어서 수출하는 나라라고 얕봐서는 안 된다.

도리어, 교육수준이 낮기 때문에, 얕은 논리에도 하나로 뭉쳐서 규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리 나라는, 국가에서 뭘 추진한다고 하면, 이런저런 이유로 반대하고, 야당이 있어서 안 되고, 사회단체가 있어서 뭘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은 언론을 통제하고, 인민들이 일체 다른 생각을 못 하게 한다.

만일, 중국 인민들이 공산사상이 아닌, 국제 사회의 식견이 넓혀 지면, 공산당 정책에 반하는 이들이 많아 지게 되고, 그 수가 많아 져서 조직으로 규합하게 되면, 국가 통치 기반이 흔들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치, 이 시점의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의 한 예처럼.


중국의 패권주의와 우민화는 그래서 한 세트로 갈 수 밖에 없다.

인민을 너무 잘 교육시켜도, 반대파가 생성되고, 당국의 패권주의도 이상하게 여겨서 딴지를 걸게 된다.

오직, 공산사상만이 최고라고 정신 시스템화가 되어야 당국이 추진하는 패권주의에 국민들이 일사불란하게 통일된다.

잘 단합된 소수의 군대가, 내분된 백만 대군을 쉽게 무찌를 수 있다.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라고는 해도, 내부적으로는 이념적 분열상태나 다름없다.

그러니, 중국에서는 이 꼴을 보고 호기회라고 볼 수 밖에.

우리들끼리 서로 치고 싸우는 동안에,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높이지 않고, 이에 잘 대응하지 못 한다면, 중국의 역사왜곡은 서서히 먹혀 들어 갈 것이다.


"너희들이 아시아를 집어 삼키려는 야욕으로 그러는 거 아니냐?"

"아니? 그 모든 것은 역사적 사실 아니냐, 우리가 야욕으로 그러는 게 아니라, 우리가 최고인 것은 현실적 사실이고, 이 걸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게 어찌 야욕이란 말이냐."


이 우물 안 개구리들이 아마 11억이 넘을 것이다.

분산되지 않고 중국 당국의 지침에 따를 인구가.

다양성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국가였으면, 언론통제도, 패권주의도, 역사왜곡도, 어림없다.


티벳이 제 아무리 자기네 영토를 잃었다고 국제사회에 호소를 하지만, 엎드려 절 밖에 할 줄 모르는 그들이 어쩔 수 있나.

그저, 평화주의라는 간판으로, 중국이 나쁘나고 울면서 호소해 보지만, 어쩌질 못 한다.

외교 맞대응과 힘으로 맞상대하자는 게 아니다.

국제 사회에서 우리 위상을 더욱 높여야 한다.

우리 위상이 높아져야 우리 발언권이 세져야, 중국이 어떻다고 하던데, 일본이 어떻다고 하는 것도 우리가 해명할 때 국제 사회에서 인정해 주고 우리의 말을 들어 주는 것이지, 우리가 중국한테 얕보이기 때문에 그러는 것은 엄연한 사실 아닌가.


일단은 우리 내분부터 멈춰야 우리 국민이 단합이 되고, 그 다음에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때 위상이 설 텐데, 참으로 요원해 보인다.

우리 나라의 위상이 전 세계가 박수쳐주도 인정해 준다면, 중국이 우리를 호시탐탐하게 보고, 그런 억지는 부리지 못 할 것이다.

그랬다간, 전 세계의 역풍을 맞을 테니까.


우리 정부, 문제있지.

우리 사회, 썩었지.

나 역시도 여러 글을 올렸지만, 좋은 글이 몇 개나 있던가.

하지만, 비판하는 데에 그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 문제있는 정부와 썩은 사회도 등돌려서는 안 된다.

문제점이 있다면 지적을 하고, 해결책을 같이 모색해야 하는 것이지, 이 것을 단순 분노와 진영 논리에 빠지는 것은 내분이다.

우리가 코 앞에서 손가락질하는 그들과 손잡지 않으면, 우리는 단합된 큰 힘에 각개격파당할 것이다.

김치 왜곡은 그 과정 중의 하나인 것이다.


이대로 내분하여 자멸하는 꼴로 가다간, 정말 그 악몽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중국이 문제가 아니고, 진짜 문제는 내분하는 우리 자신에게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중국의 김치 왜곡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