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5 19:49:57
아스트라제네카의 효능이 이미 검증되었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조용히 청와대에서 주치의를 불러서 그냥 맞으면 될 일이다.
국민들도 대통령이 백신을 맞든, 안 맞든, 관심 없다.
그런데, 부작용 때문에 불안하다는 말들이 많지 않은가.
그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굳이 지금 언론이 비치는 공개적인 장소에 와서 접종하는 모습을 대대적으로 쏴 주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요즘 지지율도 저조한 데다, 욕을 많이 먹는 이유로 언론과 접촉을 꺼리는 모양새의 문 대통령.
이런 상황에서 굳이 동네 보건소까지 가서, 언론 카메라가 찍히는 데에 떡 하니 접종하는 모습을 비출 이유가 뭐 있겠는가.
안심하고 접종하란 뜻 말고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
내가 이렇게 설명할 필요도 없이, 우리 국민들 다 안다.
대통령과 관계자들은 한사코 아니라고 하지만, 정말 당당하게 보여 줄 수 있는 백신이라고 한다면, 그럼 왜 파티션이 있는 위치, 그리고 바꿔 치기를 의심할 만 한 수상한 행동을 우리들에게 보여 주는가.
정말 안전성을 믿을 수 있는 백신이라면, 파티션이고 뭐고, 그냥 공개적인 자리서 원 샷으로 맞으면 된다.
왜 파티션 뒤로 손이 가나.
도리어, 이런 의혹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불안성을 더욱 극대화하는 것 밖에 더 되나.
현직 대통령의 안전을 절대적으로 챙기는 청와대 관계자들일 텐데, 바꿔 치기를 할 정도로 거른다면, 더욱 못 쓸 백신이란 추측 밖에는 되지 않는다.
아울러, 나는 바꿔 치기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의심스럽다고 분명히 표명한다.
나도 직접 보지 못 해서 실상은 모른다.
물론 정말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기왕지사 맞는 것, 파티션으로 손이 가는 연출이 의심살 만 한 장면처럼 보일 것이란 걸 대통령과 관계자인들 모를까.
나라도 저 백신 안 맞는다.
그냥 마스크 잘 쓰고 다니고, 우리 국민들 방역 수칙을 그런 대로 잘 준수한다고 하던데, 차라리 그냥 안 맞고 사는 게 낫다.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가 치사율이 높은 게 아니고, 전염성이 커서 그렇지.
거리 유지하고, 접촉 유의하고, 밀집 지역을 가급적 멀리 해야 한다.
차라리, 그냥 이대로 살고 말지, 뭐하러 그런 백신을...
돌림병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도리어 그 게 더 무섭다.
그 백신을 맞으라는 당신들은 그보다 더 무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