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사면

2021-12-23 23:44:47

by 속선

이명박과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은 사면되어서도 안 되고, 예전부터 사면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도 있었기에 기대도 하지 않았다.

다만, 이석기의 사면은 무엇인가.

무슨, 임기 말 마지막 성탄 선물이라도 되는 것이란 말인가.

그가 진정성있게 뉘우 치는 것도 모르겠고, 뉘우치는 척 조차 않고 있는데, 사면이라.


국민이 대통령에 부여한, 신성한 사면권을 저런 식으로 행사하다니.

글쎄, 어쩌면 야당 선거 캠프의 내분으로 지지율이 떨어 지니, 다급한 마음에 심폐소생술을 불어 넣나 보다.

이석기 사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일등 공신, 추미애도 빨리 거들어야지?

대통령께서 나서시는데.


이석기는 내가 지금도 몇 가지 기억하고 있는 것이, 경기동부연합이라는 노조 깡패 집단들을 불러서, KT 혜화점을 타격해서 국가 통신망을 마비시켜야 한다는 녹음 속 발언이다.

저런 자가 국회의원이 돼서 국가 중요 기밀들을 열람할 수 있다고 하니, 참 정치판이 머저리 집단의 집합소가 아니라 하지 못 하겠다.

저런 자가 대통령이 되도록 한 표를 행사한 나 또한 머저리 중 하나이고.

내 일생일대 후회되는 짓 중 하나이다.


더우기 웃긴 것은, 통합진보당 김재연이란 자가 가석방으로 성이 안 찬다고 하니, 앞에서 욕먹고, 뒤에서 욕먹고, 참 전후좌우로 욕먹는 사면이다.

그런 얼뱅이같은 짓을 왜 하냐.


이로써, 퇴임 후 수사와 구속으로, 3 대 연속 전임 대통령 구속이라는 위업의 마지막 탑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윤석열 후보의 "가난과 자유"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