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5 00:15:56
문 대통령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얼핏 보면 최소한의 예의와 감사 표명은 해야겠다고 생각하겠지.
그러나, 그렇지 않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를 완강히 거부하고, 형을 계속 받을 것을 표명해야 한다.
나한테 욕할 사람들 많겠는데.
박근혜 당신도 사사로운 감정에 눈이 멀어 권력을 남용했고, 문재인도 그다지 다를 바가 없다.
헌데, 왜 당신만 죄인이고, 문재인은 너그러운 사람이란 말인가.
자신의 죄를 안다면, 자신이 받는 형벌에 대해 억울할 것도, 최서원과 국정농단 인사들에 대해 원망할 것도 없다.
다 당신이 임명하고 불러 들인 일이고, 그에 따른 인사 책임은 당연히 당신에게 귀결되는 것이다.
그 걸 안다면, 국민의 지지와 성원에 역행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으로 형을 달게 받아야 하는 것이다.
혹여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후보를 원망한다면, 그들을 원망할 일이 아니다.
누가 출마해도, 누가 담당 검사가 돼도 탄핵과 구속은 피할 수가 없었다, 애초에.
역사의 죄인이다.
건강이 안 좋다고 알고 있는데, 수감 생활을 하면서 통원 치료를 받을 지언정.
당신이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지고 떠나야 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유산을 물려 주어라.
당신이 사면을 받는다면, 문재인 대통령도 똑같이 책임 추궁을 회피하면서 역사는 반복될 것이다.
끝내라.
사사로운 감정에 장님되어, 청와대를 우파 똘마니들의 소굴로 얼룩진, 대대로 좌파, 우파, 물갈이하면서 반복될 소용돌이의 역사를.
다시는 자신과 같은 괴물이 나와서는 안 되고, 이 모든 짐을 철인의 굳건함으로 짊어 지고 마지막 여정을 가라.
스스로를 처단하면서 새로운 생명을 얻으라.
독방 안에서 새로운 부활의 빛을 쬐어라.
그 것만이 진정한 사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