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30 21:17:34
머지 않아, 기저귀를 찬 우리 선거권 출마자가 부모님 손에 의지하여 명동 거리에서 유세할 일이 실현될 것.
정치가 점점 놀자판이 되어 가고 있다.
학생이 왜 학생이고, 왜 미성년자인가.
왜 술을 못 마시게 하고, 담배를 못 피우게 하고, 부탄 가스 조차 쉽게 살 수 없게 했나.
세상사에 대해 제대로 알고 판단할 수 있는 연령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 앞가림도 잘 못 해서 어른과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살아야 한다.
그렇게 미숙한 존재들이, 술을 마시고, 담배와 향 정신성 물질을 접하면 어떻게 되겠나.
당연히,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 하고, 온갖 사건 사고로 이어 지는 것이다.
그래서, 미성년자 보호법이란 게 존재하는 것이다.
고로, 사회에 대한 판단과 의사결정을 하고, 정치의 주체가 될 수가 없다.
정치의 선진 주체가 아닌, 도리어 정치를 당해야 할 존재들이 미성년자들이다.
어른 세대로부터 이끌고, 육성해야 할 존재들이 무슨 세상을 안다고 정계에 뛰어 들도록 하나.
이 법을 통과시킨 것들은 정신 나간 것들이다.
한창 사회에 대해 배우기 바쁜 나이에, 무슨 정계에 뛰어 들 수 있도록 열어 놓는단 말인가.
자기 진로도 제대로 세우기 어려운 내 코가 석 자인 청소년들에게 도리어 사회의 핵심 주체와 리더가 돼라?
자신의 역량을 갖춘 뒤, 미래의 인재가 되는 것이지, 청소년들이 선거 출마의 주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
벌써 봐라.
정의당 노랭이, 류호정.
훼미니즘 피켓 내 던지고 벼락 출세한 신지예.
그들이 보기에 어떻던가?
기억 나시려나, 예전에 알몸으로 군대 반대를 외치던 강의석 군, 지금은 강의석 씨라고 불러야겠군.
현재 기성세대들 눈에 그들이 어떻게 보이더냐고.
20 대 정치인도 이럴 판인데, 여기서 아예 고등학생으로 선거 출마 연령을 낮추자?
내친 김에 한 마디 더 하자.
국민의힘이 기성 정치인이 식상해서 현재 이준석 대표가 당선되었다.
어떻던가?
물론, 이준석 대표도 노고가 많고, 나이 많은 기성 정치인보다 장점은 분명히 있다.
헌데, 이렇게 시기적으로 막중한 때에 그가 잘 하는 것 처럼 보이는가?
그가 정말 제대로 된 리더쉽을 발휘한다면, 김종인도 영입할 필요도 없었고, 윤 후보 측과 갈등할 필요도 없다.
본인 리더쉽 부재이다.
단순히 나이가 어린 문제가 아니다.
기성 당원을 휘어 잡을 수 있는 당의 이념도 부재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카리스마와 안목이 없다.
대표가 힘이 없으니, 자기들 멋대로 날뛴다.
오늘 날의 국민의힘 내분 사태도 여기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본다.
나는 이준석이 당선됐을 때, 오늘 같은 그림을 어느 정도 예견했다.
그럼 그렇지.
현 이준석 대표의 연령은 몇인가?
곧 마흔이다.
이렇게 여러 케이스를 보고도 아직도 정신들을 못 차린다.
기성 정치인들의 비리나 전횡 문제는 분명 심각하고 문제인 것은 맞다.
그 것에 식상해서 젊은 인재들에게 한 번 맡겨 보게 되었다.
허나, 그렇다고 젊은 세대들에게 휙 던져 주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하는 짓들을 봐라, 어리광이지, 그 게.
연령이 중요한 게 아니다.
정말 10 대에 출마해서 기성 정치인보다 더 실력적인 면에서 낫다고 한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
문제는, 현 젊은 인재들이 그렇게 진중하게 정계에 접근하지 못 할 정도로 정신 연령이 낮다는 데 있다.
이 법이 통과된 뒤로, 앞으로 우리는 매체를 통해 더욱 우스꽝스러운 풋내기들의 소꿉놀이를 실컷 보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성 정계의 정신적 쇄신이고, 그 것은 정치판 토양의 근본, 우리 국민의 계몽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