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논문

동성애자 인식 문제 1

2020-12-29 22:14:46

by 속선

인간은 음과 양의 조화로, 이성과 연인 관계를 맺고 결혼을 한다.

하지만, 동성과 연인 관계를 맺거나, 심지어 결혼을 하는 이들이 있다.

동성애는 사회적으로 묘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문제인 듯 하면서도 문제가 아닌 듯 하며, 보편적인 사회와 융화가 안 되는 듯 하면서도 융화가 되기도 한다.

동성애의 여러 논란들을 다뤄 보며, 이들을 재조명하고 사회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해 보겠다.


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 보자.

같은 종교라도 국제 사회마다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하므로,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만 한정해서 보겠다.

먼저, 기독교에서는 동성애를 엄연한 죄악이며, 엄격히 금한다.

성경을 근거로, 동성애는 하느님의 섭리에 어긋나는 가증스런 짓이고, 이는 죄악이라고 명백하게 박아 놓았다.

불교는 동성애에 대한 불경적 논리는 없지만, 서로가 좋다면 딱히 문제라고 보지도 않는 듯 하다.

천주교는 동성애가 문제인 것은 사실이나, 타 종교보다 다소 포용적인 입장이다.


이 번에는 보편적인 대중들의 관점에서 보자면, 크게 세대별로 나눌 수 있다.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유교 사고 방식을 지닌 기성 세대들은 동성애에 반대하고 싫어 하는 입장이며, 젊은 층일 수록 동성애에 대한 이해와 포용의 자세를 가지고 있다.

종교도 분파마다 교리가 세세하게 다르고, 세대도 모든 세대가 일관된 생각을 하지 않는 것처럼 혼재돼 있지만, 파악하기 쉽게 나누자면 이렇다.


이렇게 동성애를 놓고 대중들의 찬반이 계속 되는 사이에, 그 핵심에 있는 동성애자들은 예전보다 조명을 받으며, 전과 다른 위상이 오른 것은 분명하다.

이 현상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성애자 연예인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더 이상 음지가 아닌, 양지에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동성애자로써 위상을 승격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것은 그들의 위상이 상승한 것이지, 대중들의 동성애에 대한 바른 인식과 해결책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다만, 소외되었던 동성애자들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 줌으로써, 동성애자는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식으로 거부감을 불식시킨 것에 불과하다.

그들이 주장하는 대로 자신들의 인권 보장과, 사회에서 받아 주기를 바라는 호소가 대중들에게 많이 먹힌 것이다.


동성애가 우리 사회에서 던지는 화두는 무엇일까?

왜 대중 사회는 동성애를 받아 주지 못 하는 것일까?

이는, 전통적인 종교와 유교적 사고 방식, 동성애자는 에이즈 환자, 성적으로 문란한 집단이라는 인식이 뿌리를 박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현상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대중들의 진정한 촛점은, 동성애자들이 서로 손잡고 잠자리를 하는 데에 있지 않다.

그 것에 관심이 없다.

동성애자들이 주류 사회에 나와서, 그들 스스로가 주류 대중들의 요구를 듣지도 않고, 융화하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들 스스로를 동성애자이고, 우리들의 사는 방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기를 바라면서, 사회의 요구를 거부한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요구는 정당한 권리이며, 세상의 좋은 않은 시각은 핍박이라고 주장한다.

아까 언급한 얘기, 여러 동성애 유명인들이 사회에서 멋지게 활약하면서 동성애자의 위상을 올리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연예인 홍석천부터 보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용기있게 고백하고, 대중 사회에 큰 사고를 일으키지 않고, 충실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다가 가는 데 성공했다.

이태원에서 요식업으로 부흥했고, 친근하고 대중들과 잘 소통하면서 대중들이 동성애자에 대한 거부감을 불식시키며, 음지의 동성애자들이 상당히 양지로 나올 수 있는 데에 기여했다.

이제는, 홍석천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동성애적 이미지와 개그 코드까지 대중들이 웃고 즐길 정도로,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은 많이 불식되었다.


동성애자로 알려 진 유명인 거물들은 해외에 더 많다.

가장 위상있는 인사는, 역시 애플의 스티브 잡스의 후계자로 활약 중인 티머시 쿡 회장이 있겠다.

아무도 티머시 쿡을 동성애자로 비난하지 못 한다.

애플은 여전히 IT 업계의 핵심에서 이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해도 반박하지 못 한다.

대중 주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주목 받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

외에도 음악 계에 너무나 유명한 퀸의 프레디 머큐리, 엘턴 존, 랍 핼트포드, 조지 마이클, 페트 번즈,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인물들이 동성애자임을 당당히 밝히면서 살아 가고 있다.

핍박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주류 대중들의 인기를 누리면서 말이다.

동성애자란 공통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이리 다를까.


동성애자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엄밀히 따지고 들어 가면 말이다.

주류 사회가 원치않는 영향력을 미치면서, 도움도 안 되기 때문이다.

거부감만 줄 뿐이지, 사회가 원하는 요구를 수용하지도 않는다.

주류로부터 멀어 지도록 행동하면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내가 도움이 된 바가 있어야 그만큼의 권리를 요구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 스스로 고립되어서 자기들끼리 영향을 주고 받기만 하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사회에 진입하고자 하고, 자신들은 소외받는다고만 한다.

설령, 거부감이 드는 행동을 하더라도, 사회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이 훨씬 크다면, 그 정도는 다 묵과할 수도 있는 것이다.

사회는 표면적인 것만 보고서 동성애자를 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들 스스로가 소외받았다고 생각된다면, 사회에 보다 겸손한 태도로 접근하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목소리를 귀 기울이고, 사회에서 필요로하는 일을 하면 된다.

왜 자신들의 목소리만 키우면서 사회의 목소리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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