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2 04:52:46
평소 존재감을 느낄 수 없었던 문 대통령인데, 윤 후보의 '적폐' 발언으로 이례적인 격정을 드러 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박근혜 정부의 최서원 사태로 탄핵된 행태는, 분명히 적폐로 치부될 수 있다.
그 안에는 공적이 있다 치더라도, 그들은 명백히 잘못된 짓을 저질렀고, 그 것은 적폐라 불러도 된다.
다만, 현 문재인 정부가 보여 준 행태는, 전체적인 저울질을 해 봤을 때, 더 무거웠으면 무거웠지, 가볍지는 않아 보인다.
'국정농단?'
죽마고우랑 고스톱 치는 것만 적폐고, 당신이 별의 별 희안한,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 앉혀 놓은 것은 적폐가 아니야?
추미애, 조국은 최악의 정신나간 작자들이었어.
당신이 임명권으로 벌여 놓은 역겨운 5 년여의 시간.
당신은 그래도 제 정신이겠지, 그래도 당신은 믿을 만 한 자랍시고 도장 꾹 찍은 표.
절실하고도 절실히 후회한다.
그 외에도 우상호, 안민석, 탁현민, 박주민, 이 자들은 지옥에 떨어 져도 당신과 함께 하겠지.
그래, 계속 해 봐라, 누가 더 정신나간 인간인 지, 마라톤 한 번 해 보자.
본론을 다뤄 보자면,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윤 후보에 대한 분노와 사과 요구는, 윤 후보에게 사퇴하고 정계 은퇴하라는 말과 똑같은 의미이다.
현 정부의 민주당 식, 문재인 식 인사농단이 아니고서야, 애초에 여론조사에 끼지도 않았던 윤석열 후보가 경선까지 당선돼서 유력 후보가 될 리 있겠나.
그 걸 사과하라고 하면, 윤 후보는 아무 것도 아니게 되는데.
그럼, 이 많은 당신을 향한 국민의 원성은 무엇이고, 현 1 위를 쭉 이어 가고 있는 이 지지율은 무엇이란 말인가.
겉만 보고 화를 낼 게 아니고, 가까운 본인부터 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 적폐 패거리 정당 민주당과 그의 대통령 각하.
당신 자체는 비리 없고, 어려운 국민을 껴 안는 인자한 사람인 것은 나도 알겠지만, 그렇다고 그런 정신나간 인간들을 장관에 앉혀 놓다니, 국민과 싸우겠다는 뜻인가, 당신 제 멋 대로 권력 휘두르겠다는 것인가.
그냥 사 적으로 친하고, 당신과 코드 잘 맞으면, 아무나 앉혀 놔도 되는가.
최서원은 비 인가 청와대 보직이었지만, 조국과 추미애는 정식 인가 보직이었느냐의 차이일 뿐, 인사권 남용에 의한 적폐 행위는 완전히 똑같다.
그런데, 어떻게 이명박, 박근혜 정부만 적폐고, 당신들은 적폐가 아니라며 발끈하는가.
대 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해도 모자랄 판에,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성을 내다니, 퇴임 후 당신도 전임 대통령이 그러 했 듯이, 서초동 기사를 특보로 네이버 메인에 볼 날이 몇 년 후겠군.
유감이오, 문재인 대통령.
퇴임 후, 부디 국민의 처단을 받고 거듭나시오.
현 대선에서 윤 후보가 당신이 되겠지만, 나는 그리 100% 확신한다.
허나, 당신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당신 또한 초심을 잃고, 公私시비에 휘말려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다면, 당신 또한 국민에 의한 천벌을 받게 될 것을 명심하시오.
벌써 여러 사태를 직접 가까이서 겪은 당신이 아주 잘 알겠지.
얼마나 흔들리지 않고 직진하는 지, 나와 우리 국민들은 또 5 년을 두고 당신을 지켜 볼 것이다.
당신은 "나와 같은 자를 검찰총장에 임명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아주 멋진 말이야.
허나, 그러한 공언은 현 문재인 정부도 적폐 청산하겠다고 했음에도 똑같았어.
말과 실제의 차이이지.
사사로운 인연 관계, 정에 약해서 판단력을 흐린다면, 당신이 직접 그러했 듯, 우리 온 대한민국 국민이 당신을 꼬집을 것이란 것을 잊지 마시오.
너무 무서운 얘기만 한 것 같은데, 잘 하겠지.
자기 계파, 자기 지지 기반이 있던 자들은 공사 구분을 짓기 쉽지 않지만, 윤 후보는 정계 초입이라, 자기 계파, 지지기반이 미약한 것이 처음에 고생을 했어도, 나중에 공정한 인사권을 행사하는 데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는 작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아무튼 앞으로 지켜 봐야지.
올 해부터 출범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우리 나라의 희망찬 새 출발의 도약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