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에게 바라는 점

2022-02-17 20:47:52

by 속선

난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

현 정권이 역대 최악의 정부이고, 그에 따른 처단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처단만을 위해 그를 지지할 수는 없다.

대통령은, 국정을 포괄적으로 책임지고, 국제 무대에서 교류를 해야 하는 직이지, 정권 교체다, 정권 심판을 위해 존재하는 직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윤 후보는 가장 근접한 후보이지, 그렇다고 해서 내 기준의 하한선을 넘는 후보는 아니다.


당선 후에 급선 과제는, 여러 계층의 양극화 및 좌, 우파로 분열된 민심을 봉합하고, 대북 정책의 노선 수정(종전 선언 추진 폐지, 북측 정상과 친한 척 외교가 아닌, 실무적 교류), 더 나아가 국제 무대에서 여러 외교적 문제를 해결하는 세계 평화의 상징국으로 위상 등극의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나아 가야 할 길이다.

그 안에 전 정권의 사사로운 권력 남용에 대한 엄중한 책임 추궁, 엄단은 자연스레 내포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정권교체, 심판을 내세울 이유는 없는 것이다.

큰 포석을 깔고, 그대로 시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그러한 작은 갈래들은 덩달아 이루어 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윤 후보가 현 여당에 당한 것이 있고, 그로 인해 사사로운 감정을 풀지 못 한다면, 그 또한 어느 한 계파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들과 같은 실수를 범할 우려가 있다.

정권 교체를 했다고 해서, 그러한 부정과 권력 남용의 주체가 바뀔 뿐, 근본적인 근절을 이루지 못 한다면, 또 불행한 역사의 반복일 뿐.


내가 엄단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해서, 마냥 그들을 절대적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벌로 다스릴 부분은 다스리고, 그들이 민주당이고, 좌파에 몸담고 원죄로 처벌하자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권력을 사유화한 죄, 국민을 좌파에 편입하여 하수인으로 전락, 내분을 일으킨 죄를 묻는 것이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 뉘우치고, 반성한다면, 굳이 형벌적 처벌이 아니라도 괜찮다.

진정으로 참된 자신의 위치를 깨닫고, 스스로 뉘우치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거듭날 노력을 한다면, 그들이 여전히 민주당에 있어도 괜찮다.

민주당 자체가 원죄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런 부분에서 윤 후보가 당선 후, 여당이 되었을 때, 본인이 스스로 강단을 가지고 이 부분부터 솔선수범으로 국민의힘을 싹 뜯어 고쳐라.

그러고 나서, 국민의힘에게 가한 만큼, 민주당에게 엄히 책임을 물어라.

적폐 청산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정녕 당신이 사사로운 감정에 초연할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그 공약을 내 걸으시라.

내 무거운 한 표, 기꺼이 당신에게 드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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