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0 23:46:37
지지율이 곤두박질 칠 때와는 다르게, 자신감이 실려 있다.
항상 그런 데서 국민에게 멱살을 잡힌다는 사실을 벌써 망각했는 지.
막말과 소신은 다르다.
소수의 의견일 지라도 타당한 논리를 기반으로 해서 공감을 형성하는 것이 소신이고, 공감하기 어려운 모순, 비 현실 적 논리를 펼치는 것은 막말이다.
이 둘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 지식인들의 덕목이다.
지금 민주당이 왜 욕을 먹고, 왜 정권 교체의 빌미를 스스로 만들어 주고 있는 지를 눈 앞에 보고도 모른단 말인가?
꽤 잘난 양반들을 거대 여당으로 앉혀 놨더니, 우리 국민들한테 한다는 소리들 봐라.
지금 이준석 대표도 그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록 경계하고, 어떻게 은혜를 보답할까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내가 분석하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은, 고인은 그냥 유세 차원에서 동원된 분이고, 단순히 불의의 사고로 숨졌을 뿐인데, 거기에 무슨 '유지'랄 것이 있겠느냐, 너희가 그 걸 포장해서 미화시켜서, 선거 전략으로 매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돌아 가신 분은 추모하는 선에서 그냥 놔 두지, 왜 그 걸 영웅적 죽음으로 포장시켜서 표팔이를 하느냐, 이런 뜻인 것 같다.
이를 두고 국민의당 측 입장은, 진정성있는 지지자였던 분으로 선거에 참가했고, 그에 따라 선거에 최선을 다 해 임하겠다는 것이 '유지'를 받들겠다고 표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진실은 모른다.
다만, 발언에 신중해야 하는 쪽은 이 대표 쪽이다.
이 대표나, 나처럼 지켜 보는 삼자 입장에서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이니까.
확실치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야 한다.
정말 고인이 단순 고용되신 분인 지, 그 게 확실하다면 증거와 정황을 기반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지 못 할 거면, 과한 발언이다.
고인이 안 후보를 지지하든, 안 하든, 그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고인께서는 불법 유세차량 문제로 인해, 산소 부족으로 숨을 거두었다.
그렇다면, 그 원인인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진정으로 고인의 유지를 받드는 것이다.
향후 이런 문제의 차단을 위한 법적인 입법을 진행시키고, 안전 불감증의 유세 문화도 바꿔야 한다.
지금 이 일이 국민의당 뿐만이 아니고, 다른 당에서도 마찬가지의 문제일 것이다.
단순히 조문가고 끝낼 일도, 우리 당에서 일어 난 일 아니라고 팔짱낄 일도 아니도.
천 명의 조문보다, 실질적인 원인을 파악해서 앞으로 이러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고인의 유지를 받드는 진정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