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의 장애인 단체 교섭

2022-03-30 09:02:45

by 속선

참 잘 했다.

이래야 맞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여러 계층들의 의견과 고충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정확히는, 각 계 각 층의 의견을 무조건 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최소, 듣고 나서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이준석 대표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것도 여기에 있다.

장애인 단체를 비판하려거든, 최소 실무적 차원에서 담당자라도 보내서 들으려는 노력은 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비판을 하던가, 말던가.

그들의 요구가 무엇인 지, 그들이 어떤 어려움에 빠져 있는 지 들을 생각은 않고, 무작정 싸우려 한다면.

그런 안하무인 정치인은 필요없다.


봐라, 인수위가 대화에 나서니까 장애인 단체 측에서도 한 발짝 물러 나서 지하철 시위는 자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조건 싸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이 대표가 강경 대응을 했다면, 지하철 시위는 계속 되었을 것이다.

장애인 단체 측에도 협상 성과가 있다면, 힘들게 욕먹으면서 지하철 시위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더 지켜 봐야겠지만서도.

장애인 단체 측이 '약자'라는 간판을 앞세워 특권을 요구한다면, 이 것은 그 때 비판해도 늦지 않다.

직접 들어 보기 전에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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