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의 '자기 식' 정치

2022-06-13 00:04:55

by 속선

인간은 못 나갈 때 정신을 차리지, 잘 나갈 때 정신을 차리지 못 한다.

지금 이 대표는 본인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건 본인 생각이고, 그렇지 않다.

당의 존립 명분은,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하는 것이지, 선거 승리 따위가 목적이 아니다.

계속 되는 선거의 신승으로 뭔가 자신이 잘 나가고 있다고 판단한 모양인데, 정신부터 차려야 한다.


현 여당의 정권 교체는 윤석열이란 참신한 정치 신인, 전 정부의 실정이 맞물려서 이뤄 진 것이지, 본인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도리어, 되먹지도 않은, 꼴에 당 대표랍시고 어줍지도 않은, 젊은 꼰대 정치로 당의 방향을 엉뚱한 데로 이끌고 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당의 대표는 당 내의 불화를 봉합하고, 더 나아가 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서 한데 묶어서 융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가 그랬는가?

전혀 그러지 못 했다.


당 대표라고는 하나, 얼마나 당원으로부터 얼마나 지지를 받고, 리더쉽과 영향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급이 다르다.

내가 본 이 대표의 행보로 미뤄 보아, 전혀 하급에 불과하다.

차라리, 가만히 묵언하고 있는 불교 중보다 못 하다.

당이 잘 나가고 있으니까, 자기 때문에 공적을 이뤘다고 착각을 하고 있다.

거기서 건방을 못 참고, 이제는 '자기 식' 정치를 하겠다고 설레발을 치고 있다.


'자기 식' 정치는 자기 골방에서나 하시라.

그런 스타일의 정치는 당신처럼 공방과 분열, 싸움과 설전을 좋아 하는 진중권과 하면 서로 좋아라 할 것이다.


같지도 않은 풋내기들이 정치 판에서 설치는 것이 마땅치 않다.

비록, 어르신들이 정치를 말아 먹기는 했어도, 헛똑똑이, 그들이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도 알았으면 한다.

초당의 정치, 초 이념의 정치의 사상을 가진 이들이 출현해야 한다.

헌데, 아무도 그런 이들이 없다.

우리 국민들도 그런 사상을 가지지 못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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