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5 06:16:18
권양숙 여사에게 조언도 들을 겸, 고인이 되신 전직 대통령을 참배할 겸 방문했다.
한 편으로 봉하마을이 소도 성역화가 되어 가는 것은 아닌가, 우려스러운 점도 있지만, 그래도 진영을 초월해 참배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글쎄, 내가 보기엔 뻔한 얘기 밖에 들을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영부인으로써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어 본다.
참배 기사와 더불어 그 녀가 대동한 사적인 지인이 무속인이란 논란이 일었고, 머지 않아 그 지인은 대학 무용 교수라는 사실이 밝혀 졌다.
덩달아, 김 여사가 재직했던 회사, 코바나 컨텐츠의 전무였다는 사실과 함께.
사람을 겉만 보고 평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내가 보기에도 그 녀의 겉 모습은 무용을 수학한 이의 날렵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어쨌건, 사실 파악이 되었으니, 이 것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테고.
지금 만남이 성사된 것 자체가 영부인 자격으로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함과 더불어, 전 영부인을 예방하여 조언을 듣는 명목으로 방문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정식으로 경호를 받게 된 것이고.
헌데, 그 지인이 어떤 명목으로 동행하게 되었는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다.
그 지인이 그 방문에 어떤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작게나마 역할이 밝혀 져야 동행이 합리화될 수 있는데, 아직 그런 것이 수면 위로 드러 난 것이 없다.
만일, 명목 없이 그냥 아는 지인이라 데려 간 것이라면, 이 것은 공권력을 남용한 것이 된다.
이준석 대표가 여당 대표가 되다 보니, 이 것에 대해 열심히 방어막을 치고 있는가 본데, 정신 나간 소리 좀 그만 하시라.
법전에 대동하면 안 된다는 조항이 나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인 데 대해선, 역시 당신도 이미 구정물을 잔뜩 머금은 젊은 구태 정치인으로 다 컸다는 소회가 들었다.
상식적인 관점에서 봐도 이 것은 아직 김 여사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이 대표, 당신이 김 여사나 그 지인 측한테 어떤 합리적 목적으로 방문한 것인 지에 대한 해명을 듣거나, 정확한 이유를 아는가?
그 걸 알았다면 그 이유를 내세워서 반박했어야 할 텐데, 그런 부분은 전혀 없으니, 아직 본인도 듣지 못 한 것일 테고.
그러면, 그 이유를 알기 전까지 말을 삼가야 하는 것이다.
당신도 점점 구린내가 나기 시작한다.
기성 정치인들이야, 나이가 있으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당신은 나이도 젊은데 벌써 이럴 작정이면, 나중에 그 나이 됐을 적에 얼마나 썩어 있을까?
아직 김 여사 측으로부터 해명을 듣지 못 했으므로, 이 것이 사 적인 지인 대동인 지, 공 적인 일정에 그 지인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방문한 것인 지에 대해서는 맞다, 아니다를 결론 내릴 단계는 아니다.
다만, 김 여사와 최소 관계자만 대동해서 방문해도 충분해 보이는데, 그 지인이 회사 동료로써 이 일정에 어떤 자격을 가지는 지에 대해서는 나 역시도 의구심이 많이 든다.
그 지인이 권양숙 여사를 만날 이유도 없거니와,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할 요양이었다면, 개인 자격으로 얼마든지 참배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굳이 영부인과 함께 갈 이유가 뭐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선 정확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
허나, 좌파 측의 "그 지인은 무속인."이란 추측은 명백히 그 근원을 밝혀서 사법 처리해야 된다.
결국 아닌 것으로 판명나지 않았나.
김 여사가 종교, 영성 계에 관심이 있을 뿐이지, 그 녀가 무속을 신봉하는 분은 아니다.
무속을 신봉하는 것과 종교, 영성에 관심이 있어 접근하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
그리고, 나 역시도 무속인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본 예방의 목적에 그 지인이 합리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 진다면, 그 지인이 무속인이면 어떤가?
그 지인이 노 전 대통령 묘역 앞에서 굿판을 벌이기를 했나, 주문을 읊기를 했나.
그 지인이 영부인과 함께 동행하면서 어떤 역할을 했는 지에 대해 밝혀 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공권력의 사 적 남용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며, 그 지인이 무속인이란 거짓 누명에 대해서는 엄히 발본색원해야 하는 것으로 정리하며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