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고 싶은 사람, 기억되고 싶은 사람, 잊고 싶은

2022-07-31 08:32:27

by 속선

퇴임 전에는 잊혀 진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하셨다.

나름 최선을 다 했다고는 하나, 역부족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잊혀 지고 싶으셨겠지.


허나, 그 후에 보여 지는 모습은, 기억되고 싶은 사람이 되고자 안달이 난 듯 하다.

고작, 고작.

이 짓거리를 위해, SNS 일상질을 위해 대통령이 되었던가?

퇴임 후 이 순간만을 위해 꾹 참고 대통령질을 일삼았던가?

그에게 대통령이란, 퇴임 후 밀짚 모자를 쓰고, 자전거를 타며 한가로이 논밭을 거니는 노 전 대통령처럼.

그 모습이 그토록 좋아 보이던가, 그토록 닮고 싶었던가.

당신에게 대통령 직이란 그저, 퇴임 후 슈퍼 스타로 인기와 '좋아요'를 누리기 위한 계단이자, 수단이었나?


마치, 과거에 대단한 사람이었던 것처럼, 이제는 아무 욕심없이 권력을 내려 놓고, 소탈하게 서민과 격이 없이 지내는 선한 어르신처럼.

그 이미지가 그렇게 좋아 보이고, 그토록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고 싶었나?

이토록 소인배에, 한심한 분일 줄은 정말 몰랐다.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내가 저런 인간에게 대통령하라고 표를 주었다니, 후회는 밑바닥이 없다.


잊혀 지고 싶다는 발언, 기억되고 싶은 SNS, 잊고 싶은 사람, 제 19 대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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