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전화기에 찍힌 '내부총질 당 대표'

2022-07-31 19:34:17

by 속선

둘 사이에 짐작했던 느낌이 드디어 언론을 통해 공개가 되었다.

윤 대통령도 이 전 대표가 싫었던 것이다.

나도 참 이 전 대표를 매우 싫어 했는데, 직접 가까이 마주 치면서 겪은 윤 대통령은 도대체 얼마나 싫었을까.

대선 때문에 공개적으로 이 전 대표와 싸우기는 싫고, 윤 대통령 본인도 하고픈 얘기들이 참 많았을 것이다.

다만, 대선이라는 큰 관문 때문에 참고 또 참았던 것.


하도 기성 세대 정치인들이 제대로 역할을 못 했기 때문에, 그 반사 효과로 젊은 정치인에게 맡겨 보자는 심산으로 이 전 대표가 된 것이지, 본인 실력은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한다.

헌데, 당의 방향을 제시할 리더쉽도 없고, 당을 휘어 잡는 힘도 없고, 그렇다고 포용하고 겸손한 태도라도 보여야 할 텐데, 뭐가 그렇게 잘 난 인간인 지, 싸움질이라면 쉬지 않고 열중해 댄다.

자신이 당원 비판하면, 그 것은 대표로써 정당한 발언이고, 상대 당원이 대표 비판하면, 그 것은 내부 총질.

참으로, 간단 명료한 논리이다.


젊은 정치인들은 갑자기 의원이 되고, 당 대표가 되고 하니까 자신이 정말 대단한 뭐가 된 것처럼 겉멋만 부린다.

그렇게 기성 정치인들은 비리다, 썩었다, 기득권 세력이라고 비판하더니, 너희들은 어른들보다 월등히 더 했으면 더 했지, 절대 지지 않는다.

정의당 그 여자 누구인가, 배현진, 이준석, 박지현, 당신들을 일컫는 것이다.

어른 세대보다 훨씬 권위적이고, 직함이라는 감투에 도취돼서 겉멋만 부리는 인간들.

아무 실력도 없고, 젊은 정치인으로써의 참신함, 겸손함도 없고, 할 줄 아는 것이라곤 뉴스에서 보던 분탕질만 보고 배워서 그대로 따라한다.

기성 정치인들이 썩은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그들이 젊은 세대만큼 정치의 아이디어가 없거나, 무능하진 않았다.

이 전 대표만 언급하기 아까워서 쓰다 보니까 말이 길어 졌는데.


내부 총질의 주체는 당원들이 아니라, 정작 이 대표 당사자가 가장 장본인이 아닌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유치한 애들 말장난처럼 무슨 뭐 간장 어쩌구, 밥 처먹은 사진 올리면서 아직도 SNS 싸움질이나 해대고.

비판을 하려거든, 제대로 된 논리와 근거를 바탕으로 해서 이성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해야 하는데, 아무 알맹이도 없고.

애들 막 싸움과 제대로 된 정치 비판은 전혀 다르다.

그 나이 정도 되었으면, 알 것 다 알고, 조금 어른스럽게 행동할 법도 한데.

명문대까지 들어 가서 누구보다 배웠다는 인간이, 왜 이렇게 하는 짓은 애들같아.


제 아무리 잘 났으면 뭐 하나.

자기 감정 하나 추스리지도 못 하고, 상대의 비판을 수용해서 이성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도리어 애처럼 유치하게 싸움질이나 해 대고.

바른 정치, 바른 비판해서 당과 정치를 쇄신하라고 무려 대선 야당 대표, 집권 여당 대표 자리까지 시켜 줬거늘.


윤 대통령도 당신이란 인간에게 질린 것이다.

왜 이렇게 눈치도 없는가.

당신 때문에 윤 대통령도 겉으로 말 못 하고, 얼마나 힘들었는 지, 본인은 생각이나 해 봤는가?

뉴스를 통해 본, 둘의 메세지를 보고, 내가 하고픈 대신 해 줘서 얼마나 통쾌하고 시원한 지 모른다.

사실, '내부총질'이란 표현도 그나마 순화된 표현이다.

역대 정당 대표 중, 뭐 이런 당 대표가 있나, 싶다.


의심의 여지가 없이 명확히 이해했다고?

타인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내 자신의 모습부터 돌아 보도록.

당원권 정지 당했으면, 자숙의 메세지는 커녕,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 싸움질.

그 짓거리 때문에 정지당한 것인 줄도 모르고.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앞으로 젊은 정치인들에 대해서 학을 떼고 거를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원권 정지로 인해 대표 활동을 중지하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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