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30 14:48:03
대한민국에는 현재 좌와 우의 이념으로 대립하고 있다.
그들 스스로와 서로를 보수와 진보라고 표현을 하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와 같다.
보수는 기득권 층과 장, 노년 층, 자국의 안보의 이익을 중요시하고, 국가의 발전보다는 안정적인 질서 유지에 가치를 두는 이념이며, 이와 반대로 젊은 층과 사회적 약자와 근로자, 서민층을 대변하며, 외교적으로 타협을 중요시한다.
현 사회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자는 것이 진보라는 이념이다.
또 다른 표현으로는 우파와 좌파라고도 하는데, 프랑스 혁명 당시에 국민 공회 배석 자리가, 신흥 혁명 세력이 좌측에, 정통 왕가를 지지하는 측이 우측에 앉는 것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함축해서 표현하자면, 말 그대로 사회 진보를 주장하는 이들을 진보 좌파, 현 체제의 안정과 질서를 추구하는 이들을 보수 우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언뜻 듣기에는 진보가 발전을 하는 방향이니 좋은 의미같고, 보수는 정체되는 것이라서 좋지 않게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진보를 주장한다고 해서 모두 그 것이 반드시 옳은 방향의 진보라고 볼 수도 없고, 보수를 주장한다고 해서 정체를 의미한다고 볼 수도 없다.
사회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더욱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 것일 수도 있고, 사회가 발전을 수용할 준비가 안 돼 있는 상태에서는 안정된 체제를 곤고히 하면서 질서를 다지는 것이 더 현명할 수도 있다.
역으로, 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현실적이면서도 분명한 해결책이 제시됐는데도, 사회 발전을 외면한 채 현 체제와 질서를 고수한다면, 이는 사회적 문제를 고스란히 떠 안고 도태하는 것이기도 하다.
보수와 진보는 대립된 것처럼 보이지만, 둘은 임의로 갈라 놓은 것에 불과하다.
만일,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발전이 없다면, 우리 사회는 여러 병폐들을 키우면서 더욱 답답하고 암울한 현실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또는, 비록 문제점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 사회의 질서와 체계가 무너 진다면, 그 즉시 국가는 대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둘은 우리 사회를 위해 필요한 하나의 이념이지, 대립의 축으로 봐서는 안 된다.
현 국가 체제를 유지하는 것도 숱한 역사 속의 오류를 반복하면서 진보한 것이고, 완전한 진보를 이룩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인 것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 문제점이 아예 없을 수는 없다.
즉, 우리 모두가 서로의 역할과 위치를 인정하면서 존중하고, 화합하는 관점에서, 좌, 우를 갈라 놓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새는 양 날개가 있어야 날 수 있고, 짐승도 한 쪽으로 걸을 수 없다.
만일, 어느 한 쪽이 옳고, 반대 쪽은 나쁘기 때문에 없어 져야 한다면, 우리는 사회의 반 쪽을 제거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인간의 형태를 보라.
양 눈과 양 귀, 양 팔과 양 다리가 있다.
한 쪽만 제거한다면 우리는 걷기는 커녕, 제대로 설 수 조차 없다.
보수도 진보도, 좌와 우도 없는 것이다.
오직, 우리 인간만이 임의로 반을 갈라서 규정을 해 놓고 대립하고 있다.
내가 내 몸의 반을 갈라서 혼자 싸우는 인간이 누가 있던가.
국내 정치 행태를 보면, 모두가 화나고 답답해 할 뿐이다.
나라의 일을 하는 정치인들 중에 어느 한 자라도 바르게 정치를 해 온 자가 있던가.
나라의 어떤 사건이나 중요한 정책이 있다면, 이를 두고 민심을 반영해서 화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과 지지 세력을 기반으로 한 세력 다툼을 하고 있을 뿐이다.
이 것은 정치가 아니다.
가정도 집안 살림이 있듯이, 나라에도 마찬가지이다.
상대 정치 세력이 어떠한 논리와 주장을 펼치면, 자신들은 반대파 당이기 때문에 당연히 반대하며 싸우기 시작한다.
설령, 그 것이 옳은 주장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거기에 동조를 해 버린다면, 자신들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존재의 가치가 없어 지게 된다.
본래, 야당, 여당은 싸우기 위해 존재한다는, 고질적인 논리를 내세우며 말이다.
이 논리부터 파헤쳐 보자.
민심을 얻고 당선된 국가 대통령의 권한이 강력해서 독재적인 정치를 할 수 있으니, 이를 견제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왜 여당이 독재를 한다는 전제만 두고서 야당의 역할을 규정하는가.
대통령과 정부 수반들이 여당과 가까우므로, 한 쪽 견해와 관점에서만 일을 처리하면, 반대 편 시각과 관점에서 바라 보는 장점과 단점을 보지 못 하므로, 이에 균형감있는 국정을 보기 위해 야당이 존재한다고 보지 못 하는가.
대통령과 정부 내각들이 국가의 모든 여론과 상황을 다 알기 어려우므로, 여러 정당들이 정부가 미처 보지 못 하는 국가의 여러 계층의 목소리와 상황을 알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소외당하지 않고 잘 살 수 있도록 정치를 하도록 돕는 것이 아니겠는가.
포괄적이고 균형잡힌 정치를 말이다. 여당이 잘못 하면 마땅히 쓴 소리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왜 거기에만 초점을 두고서 자신들은 아무 잘못 없이 제 역할을 한다고 건방을 떠는가.
그래 놓고선, 야당은 싸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알지도 못 하며서 잘난 척을 해댄다.
야당이 사사건건 훼방과 반대를 놓으면, 야당과 정부는 제대로 뭘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어느 누가 국정 운영을 추진력있게 할 수 있겠는가.
여당도 마찬가지이다.
야당이 쓴 소리를 한다고 해서 무시하지 말고, 나라 안의 여러 계층의 국민들이 억울하거나, 또는 특혜를 받지 않도록 바른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민의를 수렴하려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자신들이 특정 이념과 특정 지지 계층의 지지로 정권을 잡게 되었다고, 그들에게 배당을 주듯 편향된 정치를 해서는 결코 안 된다.
국가의 정부는, 국민 모두의 정부이지, 특정 국민 계층에 국한된 집단이 아닌 것이다.
어째서 본질을 모르고, 국민들을 자기 편으로 편입시켜서 내분에 빠지도록 작정을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