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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속선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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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속선 Jul 13. 2023

영하 22 도, 체감 온도 영하 33

2023-01-24 17:11:38

현재 시각으로 기온 영하 17.6 도, 체감 온도는 무려 28.8 도란다.

바깥에 잠시 나갔다 왔는데, 중무장을 했음에도 확실히 춥긴 추운 날씨였다.

기온도 기온이지만, 강풍까지 때려 버리니까, 추운 정도를 넘어, 거의 살이 아린 정도였다.

잠시 후인 20 시에는 영하 20 도, 체감 온도는 무려 30 도를 찍을 예정이다.

추위가 가장 정점을 이르는 자정에는 영하 22 도, 체감 온도가 무려 33 도 예측.

살면서 이토록 추운 날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주아주 매서운 날씨이다.

여태까지 시골에 내려 와 살면서, 추위에는 어느 정도 적응을 했다고 하지만, 이렇게 기록을 찍은 적은 처음이다.


한 4 년 전이었나, 그 때도 1 월이었는데, 스마트 폰 일기예보에 영하 17 도를 찍은 것이 내가 기억하는 최저 기온이었고, 그 후에도 더 추운 날이 있었겠지만, 항상 그 무렵이었고, 영하 20 도를 찍지는 않았다.

그런데, 올 해 12 월부터 이렇게 거짓말처럼 가혹하게 추웠다가, 풀리고를 반복하더니, 이윽고 이 번 설 연휴 마지막에는 아주 영하 20 도를 넘기는 기록을 세워 버렸다.

이 번 겨울은 여느 해와 다르게 아주 추운 날씨이다.

오늘 새벽도 영하 20 도를 넘겼고, 내일 새벽도 그보다 더 추울 것이라 하니.

너무 집에만 있어서 바깥을 나갔다 왔는데, 내일은 밖에 나갈 엄두가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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