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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속선 Aug 02. 2023

장경태 의원의 '사진 조명' 비판

장 의원이 충분히 문제로 볼수 있고, 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할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사실 여부를 떠나서, 그런 의구심이 들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내가 비판하고 싶은 것은, 의혹도 좋고, 비판도 좋은데, 한 여성에게, 한 나라의 영부인에게 꼭 그런 성적인 표현을 일삼아야 했었는가, 하는 것이다.


조명을 썼느냐, 안 썼느냐는 이 사건에 대한 본질도 아니라 생각한다.

그 게 연출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떤가?

그저 영부인 일정으로써 사진 한 컷을 찍었을 뿐이고, 우리도 못 살던 때에 국제 사회로부터 원조를 많이 받았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이다.

그에 힘입어 우리 나라도 고도의 성장을 했고, 88 올림픽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고, 싸이와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를 들썩인다.

이제는 우리도 국제 사회로 시각을 넓혀서, 빈국에 대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자는 캠페인 차원에서 영부인이 앞장을 선 것인데, 왜 이 것이 국내에서 정쟁감이 되어야 하며, 그도 모자라 타자로 치고 싶지도 않은 표현까지 붙여 가면서 개인적 치욕감과 국격을 더럽히는 지.


야당으로써 비판하는 것까지는 그러려니 하겠지만, 국회의원이면 국민의 모범과 모델이므로, 순화되고 품격있는 표현을 썼으면 하는 것이 국민 한 사람의 의견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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