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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Hello B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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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릭아낙 Jul 02. 2018

3박 4일 지내기:
Canggu(짱구)에 위치한 빌라

6월 25일 (2)

공항에서 짱구로 가는 길. 편도 2차선 도로에 길게 늘어선 차들. 교통체증이 말도 아니다. 조금만 가면 막히고, 조금만 가면 또 막히는 통에 구경은 고사하고 벌써 지쳐버릴 것만 같았다.


# KTS Balinese Villa

 1시간 30분에 걸쳐 도착한 KTS Balinese Villa. 논 뷰(view)에 잘 꾸며놓은 인테리어.

이곳에서 4일간 머무른다니.


 

첫번째 사진은 빌라의 Bar이자 레스토랑. 저녁에는 이곳에서 직원의 live 노래도 들을 수 있다. 가운데 사진과 오른쪽 사진은 빌라의 전경이다.



KTS Balinese Villa에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 예약자 이름을 써놓는데, 필자의 이름이 걸려 있으니 기분이 사뭇 좋았다.



 우리의 숙소는 2층 구조로 나무로 만들어진 독채였다. 우리의 침실은 2층에 위치해 있고, 거대한 퀸 사이즈의 침대가 침실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었다. 침실 밖,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내려가기 전 작게 마련된 발코니에서는 빌라 전경이 펼쳐지는데 특히 해 질 녘 무렵의 경치가 장관이었다.


 이 숙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집 전체에 창문이 없다는 것(침실 빼고)과 창문이 없는 화장실이다. 침실을 구경한 뒤 1층으로 내려와 거실을 지나 만난 벌거벗은 화장실은 흥미로웠다.


창문이 없는 화장실의 모습.


(*하루는 샤워를 마치고 화장을 하고 있는데 느낌이 싸해서 옆을 보니 빌라 직원이 불이 켜져 있는 화장실 안을 확인 차 들여다보고 있었다. 1분 늦게 샤워를 마쳤다면 은밀한 모습을 제대로 들킬 뻔했다. 이 아찔한 순간이 화가 나기보다 웃겼던 건 1분이라는 찰나가 얼마나 큰 사건을 만들어 낼 수도 있 시간인지 실감했기 때문 일거다.)


숙소 1층 거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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