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Hello Bali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릭아낙 Jul 02. 2018

발리 남부 여행하기 (1) GWK Park

6월 26일 (2)

  발리 남부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 바로 이 세 곳이 아닐까 싶다. 여행을 떠나기 전 발로 그린 듯한 발리의 지도를 그려놓고 어디를 여행하면 좋을지 셰프와 상의를 하였다. Canngu에서 멀지 않은 GWK Park, Uluwatu Temple, Jimbaran을 여행하기로 한다. 숙소에서도 이 세 곳을 패키지로 만들어 차량을 제공하고 있었고, 우리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 셔틀을 타고 목적지로 향한다.




# GWK Park (가루다 비시뉴 켄카나 문화 공원)

  GWK 공원은 힌두 신인 비시뉴와 그의 산, 그리고 신비의 새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그래서 아주 거대한 비시뉴 신의 동상을 세워 놓았다. 신기한 건 전신이 아닌 얼굴과 가슴까지만 동상으로 만들었다. 약 22미터이고 그 무게가 75.5톤에 달한다고 한다.


비시뉴 동상 앞에서

  

  

  동상을 보러 가기 전에 입장권만 구매하면 힌두 신에 관련된 공연을 볼 수 있다. 공연은 인도네시아어로 진행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야기 결말이 신이 악당인 새를 굴복시키는 것으로 끝나게 됨으로써 앞의 내용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파악할 수 있었다.


오후 1시 공연




  GWK 공원은 날씨가 좋은 날 찾으면 참 좋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다. 비시뉴 동상을 지나 걷다 보면 푸르른 잔디와 큰 암석을 반듯하게 잘라놓은 곳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필자와 셰프는 기대하지 않은 힐링 시간을 가졌다.




매거진의 이전글 발리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기(3) 쿠킹 클래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