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달
단감 (짧은감상)
by
솔바람
Dec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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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보름달이 가을 밤하늘 여행을 채웠다. 어떤 이유로든 피로를 가지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제주 달은 그런 느닷없는 행동조차 몽땅 맡아주었다.
다들, 그럴까 싶다. 제주 달은 무거워서 그의 무게를 비양도 위에 떨구었다.
오늘이라서 더욱 그럴까,
하여
내가 오늘을 사려 한다.
어제가 아닌 오늘을, 내일이 아닌 오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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