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여
by
솔바람
Jan 6. 2025
다시
피어나라
비정상적이고 참담한 세상이지만
나의 아이들이
지펴갈 새로운 시간,
다시 만나는 민주주의
광란의 칼춤 끝에는 서슬 푸른 역사가 마주하고
용서받지 못할 자들의 마지막 지랄발광은
결코
이 땅에 닿지 못하리
죽음의 계절,
결코 얼지 않는 뿌리의 심연
다시 피어나기 위한
다시 아름답기 위한
고통의 시간이라
울분을 분노를 삼키며
기다린다
마침내, 다시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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